뉴스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개최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개최

공유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3)’가 8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의 주제는 ‘리부트!(REBOOT! 팬데믹 이후 새로운 전략으로 다시 시작)’로, 코로나19 팬데믹의 그늘을 벗어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전 세계의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는 △개막식(8.23. 오후 5시) △시상식(8.25. 오후 5시) △전시(8.23.~25. 수상작 전시 및 신기술 체험존, 글로벌 매드 비즈니스 마켓 부스존 등) △콘퍼런스(8.23.~25. 마케팅, 광고, 디지털테크, 영상 등 분야별 글로벌 현직 전문가 실무 강연) △경진대회(8.22.~25. 전 세계 주니어 광고인, 대학생 경진대회) 등 업계 전문가는 물론,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개막식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천한 공익광고, 관련 업계·학계 발전에 공헌한 이들을 위한 특별상 시상

개막식에서는 인류 공동의 과제로 설정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반영한 공익 그룹(PSA Group)의 그랑프리 및 금상 시상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관련 업계와 학계 등에서 혁신적인 업적과 성과를 얻은 개인이나 단체에 대한 특별상 시상도 이뤄진다. 먼저 공로상 국내 부문은 부산 지역의 대표 건설사로 지역광고업계 발전뿐만 아니라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한 ‘경동건설’의 김재진 회장이 선정됐다. 해외 부문은 1983년 설립돼 브랜드·디지털·학술·법률 등 20여 개 실무 분과를 운영하며 중국국제광고제를 주최하고 있는 ‘중국광고협회’에 수여된다. 중국광고협회는 2008년부터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와 다양한 프로그램 교류 등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국제명예상 해외 부문은 레바논 정부의 정치적 교착을 바로잡고, 중동 내 여성 불평등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제기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큰 울림을 준 레바논 최대 일간지 ‘안나하르 신문(Annahar Newspaper)’과 아랍에미리트 광고대행사 ‘임팩트 비비디오(Impact BBDO)’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부문 수상자는 2008년 한국 최초로 광고 관련 국제 시상식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를 탄생시킨 이의자 초대 집행위원장이다. 현재는 ‘부산크리에이티브스퀘어’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부산크리에이티브스퀘어는 최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광고와 커뮤니케이션 박물관, 관련 콘텐츠 전시관, 최신 기술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고상인 ‘올해의 그랑프리’ 등 부문별 주요 수상작 공개

올해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는 63개국에서 2만282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72개국 315명의 글로벌 현직 전문가로 구성된 예선 심사위원단을 통해 선정된 본선 진출작은 47개국 2057편(전문가 부문 1886편, 일반인 부문 171편)이다. 본선 진출작은 부문별 그랑프리와 금, 은, 동상을 가리기 위해 32개국 45명의 본선 심사위원단에 의해 다시 세 차례에 걸쳐 온·오프라인 본선 심사를 진행했다.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그랑프리(그랑프리 오브 더 이어)’ 2편을 포함한 주요 수상작은 8월 25일(금) 오후 5시 벡스코에서 개최될 시상식을 통해 발표된다.

구글, 메타, 틱톡 등 글로벌 기업 현직 전문가부터 인기 크리에이터 다나카 등 40여 개의 다채로운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퍼런스 개최

올해 콘퍼런스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최신 산업 동향을 조망하는 ‘메인 콘퍼런스(Main Conference)’와 광고·마케팅·디지털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밋업(Meet-up)’으로 나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3인의 기조연설을 포함해 총 40여 개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인데, 기조연설자로는 세계옥외광고협회(WOO) 회장인 톰 고다드(Tom Goddard), 구글(Google)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크리에이티브 부문장 아트웰 느와일라(Artwell Nwaila),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Meta)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개발 디렉터인 파비오 세이들(Fabio Seidl)이 참여한다. 특히 톰 고다드 회장은 최근 디지털 미디어와 융합되면서 새롭게 거듭난 디지털옥외광고(DOOH)가 세계 7위 규모인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어떤 디지털 혁신을 가져올지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글로벌 광고계를 주름잡는 인물들이 대거 참여하는 메인 콘퍼런스에서 주목할 만한 강연으로는, 국제명예상 해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임팩트 BBDO의 MENAP 지역 책임 크리에이티브 오피서 알리 레즈(Ali Rez)가 진행하는 △창조의 방식을 바꿔라, 변화를 만드는 창의력과 용기다. 그는 레바논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고자 공동 기획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광고 캠페인을 통해 진정한 광고의 가치를 공유한다.

또한 우크라이나광고협회의 스비틀라나 스테파넨코(Svitlana Stepanenko)가 전쟁 중인 상황에도 콘퍼런스 연사로 참여한다. 그녀는 △우크라이나 광고 산업의 위기와 전환, 전쟁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다를 통해 우크라이나 광고인들이 전쟁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평화와 자유를 되찾고자 광고로 맞서 싸운 사례들을 이야기할 것이다. 또 CNN 인터내셔널 커머셜(CNN International Commercial) 세일즈 디렉터 에린 윌리엄스(Erin Williams)가 △목적의 힘을 통해 CNN이 효과적으로 대중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비결을 공개할 예정이다.

브랜드의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엘지유플러스 장준영 상무, 잡코리아 주현정 실장, 셔터스톡의 채종철 매니저는 ‘챗GPT 사용설명서’의 저자 송준용 대표와 △AI와 브랜딩 – 인공지능을 활용해 브랜드 가치 향상하기로 토론에 나선다. 대교의 강호준 대표는 △다시 처음으로, 우리의 중심으로부터를 통해 팬데믹을 거치면서 변화한 대한민국의 교육 서비스를 고찰하며 방향성을 제시하고, 버츄얼 휴먼(가상인간) 콘텐츠 전문 기업 디오비 스튜디오의 오제욱 대표는 △언제든, 어디서든, 누구든을 통해 가상 인간의 도전과제와 미래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밋업 콘퍼런스에는 시민들이 크리에이티브를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다양한 강연들이 마련돼 있다. 먼저, 올해 홍보대사로 선정된 인기 크리에이터 ‘다나카(개그맨 김경욱)’가 25일(금) 오후 2시 △나를 브랜딩하라로 참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대체 불가능한 크리에이터로 거듭난 자신만의 브랜딩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발한 상상력과 독창적 스토리로 MZ세대가 찾아보는 광고를 제작하는 돌고래유괴단의 차석 디렉터 이주형은 △당연하지 않은 것으로 광고산업의 통념과 규범을 거스르고 혁신적인 캠페인을 제작한 사례들과 함께 광고의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모색한다. 또한 차별화된 세계관과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의 광고로 화제를 모으는 스튜디오좋의 공동대표 남우리, 송재원도 △컨펌의 늪으로 전례 없는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그들의 아이디어를 설득시킨 비결을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부산시 공식 소통 캐릭터 ‘부기’가 연사로 참여한다. 부기는 △뉴미디어담당관 인턴 갈매기의 좌충우돌 부산 홍보기를 통해 부산시의 정책 및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진 뉴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선보이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나아가 부산시에 대한 범시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전 세계 주니어 광고인·대학생의 치열한 크리에이티브 경쟁, ‘뉴스타즈’와 ‘영스타즈’

국내외 신진 크리에이터 발굴과 육성을 위한 경연 프로그램 ‘뉴스타즈’와 ‘영스타즈’도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4일간 개최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4년 만의 오프라인 개최로, 주어진 시간 동안 제시된 주제에 맞게 영상 혹은 인쇄 광고를 제작해 경쟁하고, 현직 글로벌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와 피드백을 통해 그들의 노하우와 업계 트렌드를 배울 수 있는 광고 경진대회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후원하는 뉴스타즈는 국내외 5년 차 이하 주니어 광고인 9개국 95명이 참여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후원하는 영스타즈에는 국내외 대학생 5개국 97명이 참여한다.

영스타즈 수상자에게는 제일기획, 대홍기획, HS애드 등 14개사에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실제 취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최환진 집행위원장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올해 국문 행사명을 변경하며 광고 외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고, 출품 카테고리 또한 6개 그룹(Group), 24개 스타즈(Stars), 373개 카테고리(Categories)로 세분화해 외연 확장에 힘을 실었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으니 관심 있는 분들께서 새로운 경험을 위해 많이 참여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3)’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