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축제 10월 9일 개최…산행·체험·불꽃쇼 한자리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축제 10월 9일 개최…산행·체험·불꽃쇼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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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맞아 상·하도 일원서 개최…옥녀봉·지리산 산행과 맨손 물고기잡기 등 프로그램 마련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경남 통영시 사량도에서 가을 산행과 섬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등반축제가 열린다.

사량면사무소는 사량해산타섬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제20회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축제를 오는 10월 9일 사량면 상·하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당초 4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선거 일정 등의 영향으로 10월로 연기됐다. 지난해에는 산불 상황으로 일부 프로그램이 축소됐지만, 올해는 하루 일정으로 행사를 집중해 운영한다.

축제 부제는 지난해에 이어 ‘사량해 산(山)타섬 축제’로 정했다. 사량도를 계절에 관계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을 타는 섬’으로 알리고 섬의 자연과 문화를 결합한 축제로 만들어 간다는 취지다.

행사 당일 오전 9시 30분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난타와 라인댄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이 이어진다. 오전 10시 30분 개회식 이후에는 본격적인 체험과 경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낮에는 사량도 옥녀봉과 지리산 등 주요 산행 코스를 중심으로 산(山)타섬 자율등반대회와 사진 콘테스트, 게임형 미션투어가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맨손 물고기 잡기대회와 홍합·피조개까기 대회, 줄 사또미 연결 대회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역 특산품 홍보와 각종 체험행사도 운영되며, 마을별 장기자랑과 초청가수 공연 등 무대 행사도 이어진다.

축제의 마지막은 불꽃쇼가 장식한다. 저녁 시간 마을별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에 이어 사량도의 밤하늘을 배경으로 불꽃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평식 사량해산타섬축제위원장은 “올해 제20회를 맞는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사량도의 가을 풍경 속에서 등반과 공연, 체험행사, 폐막 불꽃쇼까지 다채롭게 즐기며 오래 기억에 남는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탁갑록 사량면장은 “제20회를 맞은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축제가 사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섬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방문객과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