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전 관저중 삼거리,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

대전 관저중 삼거리,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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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서구 관저중 삼거리 일대가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청호 로하스공원길 공공디자인 사업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오는 8월까지 관저중 삼거리에서 관저초등학교까지 200m 구간에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이 일대에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디자인을 확정한 뒤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구간 내 담장 벽면에는 오브제 등 부조형식의 조형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통학로 부분에는 안내사인과 행정안전부가 마련한‘옐로카펫 제작 및 설치 가이드라인(2018.06.)’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안전을 위해 옐로카펫(Yellow Carpet, 어린이 횡단보도 대기소)이 설치될 예정이다.

2019년 시민제안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옐로카펫 설치 등에 학생들을 참여시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담장에 학생 정서에 맞는 글귀를 가미해 감성을 입힌 도시경관 창출을 통해 힐링 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대전시 정무호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그동안 추진한 평촌동 청자·태양마을길 담장 미관개선 사업과 대청호 로하스공원길 공공디자인 사업에 이어 관저중 삼거리에 공공디자인을 입히고 학교 담장에 생기를 불어넣어 시민들에게 친근감과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