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함양 남계서원 춘기 제향 봉행

함양 남계서원 춘기 제향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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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향·제관행차·고천무 공연 등 전통문화 계승

함양 남계서원(원장 이창구)은 지난 3월 10일 진병영 함양군수, 정현철 함양군의회 부의장, 임채숙, 이용권 군의원, 최경호 함양교육장, 유림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제향을 봉행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은 매년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선성과 선현에 제를 올리며 가르침을 되새기고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힘쓰고 있다.

이날 남계서원 제향에는 초헌관에는 이신원 조선해양 대표이사가, 아헌관과 종헌관은 각각 정문현 전 부산대학장, 강원배 강씨종친회 부회장이 맡아 제향 의식을 진행하였다.

이날 남계서원에서는 제향 행사가 친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고자 제관행차와 고천무 공연 등을 펼쳤다.

춘기 제향에 함께한 진병영 군수는 “세계문화유산인 남계서원을 지키고 보전하기 위하여 행정에서도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남계서원뿐만 아니라 함양군내 송호서원, 청계서원, 화산서원에서도 유림 원로들이 모여 춘기 제향을 봉행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