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나는 산업전사 광부였다”

“나는 산업전사 광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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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사북 석탄문화제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사북읍 650거리 일원에서 제27회 사북 석탄문화제를 개최한다.

광부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사북 석탄문화제는 탄광촌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사북청년협의회가 탄광지역 실상을 알리는 취지에서 지난 1995년 처음 석탄문화위령제라는 이름으로 개최했다.

대한민국 근대 산업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석탄 산업을 문화 유산으로서 기억하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광부들의 넉을 위로하고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위한 대표적인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석탄문화제는 산업전사 위령제를 시작으로 진혼굿, 개막식, 석탄가요제, 정선군 동아리 경연대회, 추억의 먹거리, 지역 음식 부스 운영, 동발자르기 대회, 못 박기, 광부복 체험, 물총싸움, 야시장,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석탄문화제는 전국 코스프레 페스티벌과 행사를 같이 준비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진욱 석탄문화제 추진위원장은 “사북 석탄문화제는 그 역사와 전통이 뜻깊은 축제로서 광부의 삶과 추억을 회상하고 문화적 가치를 지키며 고원 관광도시로서 변모하는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