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경북관광공사, ‘빅데이터로 본 상주관광’ 결과 보고회 개최

경북관광공사, ‘빅데이터로 본 상주관광’ 결과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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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 필요
– 장기적 관광 아이덴티티 확보 및 상주시 킬러콘텐츠의 관광 자원화 필요성 강조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 이하 공사)는 27일 상주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에서 ‘빅데이터로 본 상주관광’결과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빅데이터와 공공데이터, 추진사업 실적 등을 활용한 상주시의 관광여건 분석 진단과 함께 최근 3년간 상주를 방문한 관광객 대상 설문 조사와 관광종사자 인터뷰,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도출된 상주시 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였다.

빅데이터 분석결과 올해 1~3분기 경북 대비 상주시 방문객 수 비중은 7.6%로 코로나 이전인 ’19년 동기 대비 0.6명 증가했다. 상주시 유입목적은 경천섬공원 등 문화 관광지, 유출목적으로는 숙박이 우세했다.

‘22년 내비게이션 검색유형으로는 ‘레저스포츠’ 분야의 비중(11.7%)이 경북 평균(6.1%) 대비 높았으며, 소셜미디어 언급량 1위는 경천섬(공원)이 차지했다.

숙박 업체 수는 농어촌민박업(펜션)이 59개소로 가장 많았으나 내비게이션 검색유형으로는 모텔과 캠핑장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관광객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상주시 관광지 재방문 이유로는 ‘아이’, ‘경관’이 많이 언급되었으며, 만족도 및 추천, 재방문 의향 평가 모두 전 연령대 중 30대 방문객의 점수가 가장 낮았다.
관광종사자 인터뷰 및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장기적인 관광아이덴티티 확보, 경치 위주의 관광에서 체험/경험 중심 관광으로의 전환, 교통 및 농촌 연계 등의 개선점이 논의되었다.

이에 공사에서는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상주관광’을 목표로 3개의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 젊고 더 활력있게!
낙동강 레저 클러스터 개발, 상주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 자전거 관광 활성화, 관광벤처 지원 개선 등을 제안하여 상주시만의 킬러콘텐츠를 관광 자원화하고자 하였다.

△ 모두가 더 즐겁게!
가족 친화 관광자원 개발, 무장애 관광콘텐츠 개발, 디지털 관광주민증 도입 등을 통해 누구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콘텐츠를 갖출 것을 제안했다.

△ 보다 더 편리하게!
상주시의 지역 인지도 및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상주시의 축제 및 진흥사업을 전담하여 추진할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것을 제시하였다.

김성조 사장은 “지방소멸이 화두가 되면서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 이미지를 구축하고 킬러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며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여 도출한 사업 방향과 세부사업들이 상주시 특성에 맞게 추진되어 지역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사에서는 올해로 2년째 데이터 기반 경북도 내 시·군 분석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계속하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간 보고서는 공사 홈페이지(www.gtc.co.kr) 자료실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