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소식 카자흐스탄 ‘한국문화관광대전’에서 인천의료관광 홍보에 주력

[인천관광공사] 카자흐스탄 ‘한국문화관광대전’에서 인천의료관광 홍보에 주력

공유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채홍기)는 지난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일미치과의원, 한길안과병원과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한 ‘알마티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했다.

한국-카자흐스탄 수교 25주년 기념으로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개최된 이번 한국문화관광대전에서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의료기관들과 함께 카자흐스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인천과 인천의료상품을 홍보해 인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카자흐스탄 신규 의료관광 에이전시와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인천의료관광 시장을 확대하고자 했다.

2016년 기준 방한 외국인 환자 중 카자흐스탄환자 규모는 5위(15,010명)로, 201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루블화 하락에 의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9.4%의 증가를 보였다. 카자흐스탄 환자들의 총진료비는 625억 원(전년대비 7.8% 상승)으로 전체 국적별 진료수입에서 4위를 차지하며 1인당 평균진료비는 417만 원으로 높은 수준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CIS 국가들의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2017 아스타나 엑스포’, ‘2017 알마티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최 영향으로 여전히 소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에 참가하는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한길안과병원은 지난 8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외국인환자 우수 유치기관’인 만큼, 외국인환자에 대한 인천의료기관의 우수한 서비스와 안전한 치료환경을 차별성으로 적극 홍보했다”고 전했다.

금년 상반기 보건복지부는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서비스와 안전한 치료환경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전국적으로 평가해 최종적으로 4개 의료기관을 지정했는데, 이들 의료기관 중 인천의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한길안과병원이 선정됐다.

한편, 알마티 한국문화관광대전은 카자흐스탄인들의 주요 관심사항인 의료관광, 유학, 한류 홍보를 주제로 국내외 20개 기관이 참가하는 한국관광 전시회와 한류 콘서트로 구성됐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