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1 경쟁률 뚫고 선발… 모바일 결제·한류 체험 등 서울관광 미래 이끌 기업 육성 –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서울시와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16일(수) ‘2025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의 최종 오디션을 개최하고, 서울 관광 혁신을 주도할 5개 유망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의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표적인 관광 스타트업 육성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96개 기업을 발굴‧지원해왔다. 이 중 85개 기업은 현재까지도 신규 계약 체결 및 투자 유치 등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는 공개모집 단계에서 152개 기업이 지원, 30: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최종 5개 기업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혁신적인 관광 편의 서비스를 제시해 주목받았다.
특히 대상 수상 기업 굿럭컴퍼니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 내 당일 짐보관·배송 및 해외 특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기존 아웃바운드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인바운드 관광 편의까지 확장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소희 굿럭컴퍼니 대표는 “서울을 방문하는 누구나 짐 없는 여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외래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대 7천만 원 지원… 맞춤 컨설팅·해외 진출까지 전방위 지원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최대 7천만 원의 프로젝트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서울시 주요 관광행사와의 협업 기회, 1:1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회계·노무·마케팅 교육, 해외 진출 지원 등 다각도의 후속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서비스 고도화 컨설팅, 홍보 지원 등 연속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이 서울 관광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새싹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