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군위댐·일연공원 일원, 명품 관광지로 새롭게 조성

군위댐·일연공원 일원, 명품 관광지로 새롭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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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 선정, 국비 25억 원 확보

[대구]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대구광역시는 국토교통부 ‘2025년 지역수요 맞춤 지원사업’ 공모에서 ‘삼국유사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군위군 삼국유사면 일연공원을 중심으로 총 30억 원(국비 25억, 지방비 5억)을 투입해 2026년 설계, 2027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군위댐과 일연공원 일원에 캠핑장, 물놀이장, 숲속 놀이터, 테마로드 등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휴식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연공원은 군위댐 조성 이후 쉼터 역할을 해왔지만 시설 노후화로 방문객이 감소했고, 인근 수변공간에서는 불법 캠핑과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문제도 있었다.

대구시와 군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연공원을 재정비하고, 삼국유사테마파크, 인각사, 화본역, 화산산성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삼국유사 체류형 관광거점’을 구축할 방침이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일연공원이 특색 있는 휴게공간으로 거듭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끊임없이 찾는 명품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