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풍산라이온스클럽,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나눔캠페인 동참

풍산라이온스클럽,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나눔캠페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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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피해 가구 보일러 교체 지원·성금 기탁으로 이웃사랑 실천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안동시 풍산라이온스클럽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과 나눔캠페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풍산라이온스클럽(회장 안성국)은 지난 12월 19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인·장애인 부부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가구는 최근 화목보일러 화재로 난방시설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어 겨울철 난방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보일러 교체에 약 270만 원의 비용이 필요했으나, 경제적 여건상 자력으로 교체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특히 가구주는 청각장애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며, 배우자 역시 청각장애와 거동 불편으로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겪고 있어 추가적인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풍산라이온스클럽은 해당 가구를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화목보일러 교체 비용 가운데 100만 원을 지원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아울러 이날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성금 5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도 동참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성국 풍산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난방시설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가구가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풍산읍 관계자는 “노인과 장애인이 함께 생활하는 취약가구에 민간단체가 신속하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행정에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