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밀양시, 문화인프라 확충으로 체류형 문화도시 기반 강화

밀양시, 문화인프라 확충으로 체류형 문화도시 기반 강화

공유

밀양아리나·무형유산 거점·도심 주차 인프라 단계적 구축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밀양시가 공연예술과 무형유산, 도심 편의시설을 아우르는 문화 인프라 확충에 나서며 체류형 문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밀양시는 부북면 밀양아리나 일원을 중심으로 공연예술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밀양연극교육체험관과 청년연극인 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밀양연극교육체험관은 총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블랙박스 공연장 154석과 전시·체험공간, 교육실 등을 갖춘 복합 연극 교육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청년연극인 쉼터는 78억 원 규모로 같은 시기에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숙박형 체류공간 20실을 마련해 청년 연극인들이 장기간 머물며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 연극 생태계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형유산 전승을 위한 인프라도 확대되고 있다. 삼문동 구 법원 부지에는 총 320억 원이 투입되는 밀양무형유산 전수교육관이 건립 중으로, 교육과 전시, 공연 기능을 갖춘 무형유산 전승 거점으로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전액 국비 457억 원이 투입되는 국립무형유산원 밀양분원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영남권 무형유산 행정과 연구, 교육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도심 문화시설 이용 증가에 대비한 편의시설 확충도 병행된다. 밀양시는 향교 일원에 총 44억 원을 들여 8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과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정곤 밀양시 부시장은 “밀양아리나와 무형유산 거점시설, 도심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문화와 관광, 체류가 선순환하는 도시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밀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