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경남 고성서 청년어업인 간담회 열어 귀어 지원 논의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해양수산부가 어촌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 현장에 청년층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청년어업인들과 직접 의견을 나눈다.
해수부는 2월 5일 경남 고성에서 청년어업인 간담회를 열고, 청년 귀어 지원을 위한 정책 방향과 수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현재 수산업은 어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며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어가 인구는 2000년 25만1천 명에서 2024년 8만9천 명으로 20여 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고, 고령화율은 50.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기후변화 영향도 심각하다. 지난 56년간 우리나라 연근해 표층 수온은 약 1.44도 상승해 세계 평균 상승 폭의 두 배 이상을 기록하며, 어장 환경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해수부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층의 유입과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어촌을 청년들이 주도하는 ‘기회의 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정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청년들이 귀어 과정에서 겪는 진입 장벽과 정착 초기의 경제적·제도적 어려움 등을 집중적으로 청취하고, 논의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어선 및 양식장 임대 지원, 청년바다마을 조성 등을 통해 청년 귀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청년들이 돌아오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기회의 어촌을 만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