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동향 갑을장유병원, 전 병동에 AI 스마트병동 구축

갑을장유병원, 전 병동에 AI 스마트병동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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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개 병상에 환자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김해 의료 디지털 전환 가속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경남 김해의 종합병원이 인공지능 기반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 병동에 도입하며 스마트 의료 환경 구축에 나섰다.

갑을장유병원은 이달부터 210개 병상 전체에 인공지능 기반 병동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병원은 갑을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KBI그룹 의료 부문에 속해 있다.

기존 병동에서는 의료진이 일정 시간마다 병실을 돌며 환자의 생체 신호를 직접 확인하고 기록해야 했다. 하지만 환자 상태가 갑자기 악화되는 경우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병원 측은 고령 환자와 만성·중증 질환 환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보다 정밀하고 지속적인 관찰 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스마트병동 구축을 추진했다.

이번에 도입된 ‘씽크(thynC)’는 대웅제약이 공급하는 인공지능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환자의 몸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심전도와 심박수,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 신호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의료진에게 즉시 알림이 전달되며, 간호사 스테이션의 중앙 모니터를 통해 병동 전체 환자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의료진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병원 측은 시스템 도입으로 의료진의 반복적인 순회 부담이 줄어드는 동시에 환자 상태를 상시 확인할 수 있어 병동 운영 효율과 환자 안전성이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갑을장유병원 관계자는 “AI 기반 스마트병동 구축은 지역 의료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의료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