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광화문에 펼쳐진 ‘작은 어촌’…도심 시민들 발길 사로잡았다

광화문에 펼쳐진 ‘작은 어촌’…도심 시민들 발길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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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어 상담부터 바다명상까지…“어촌 삶 직접 느껴보세요”

전두용 기자 newsone@newsone.co.kr

서울 광화문광장 한복판이 파도 소리와 어촌 이야기로 채워졌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수산물 시식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바쁜 도시 일상 속에서 잠시 쉼을 만끽했다.

해양수산부 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2026 귀어귀촌·어촌관광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촌 올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도시민들에게 어촌의 매력과 귀어귀촌 정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전국 귀어귀촌센터와 지방자치단체, 어촌마을, 공공기관 등 3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장 상담 부스에는 귀어귀촌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1대1 맞춤형 정책 상담과 창업 지원 안내를 받으며 실제 정착 사례와 생활 정보를 꼼꼼히 살폈다. 우수 귀어귀촌인들이 직접 들려주는 정착 경험담에도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체험 공간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시식 행사 ‘수산물 한입여행’과 실제 어촌 생활을 소개하는 ‘우리 마을 어촌 라이프’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각 지역 어촌관광 콘텐츠를 둘러보며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행사장 한편에서는 파도 소리와 자연의 음향을 활용한 ‘바다멍 소리 명상’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이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저녁 시간대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 ‘미드나잇 웨이브·사운드리부트’도 이어져 도심 속 색다른 힐링 공간을 연출했다.

행사에서는 어촌형 워케이션과 체험휴양마을, 지역 특화상품 등 다양한 어촌관광 콘텐츠도 함께 소개됐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도시민들에게 어촌의 따뜻한 정과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귀어귀촌과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귀어귀촌 종합정보 누리집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