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표부터 친절 서비스까지 점검…안심 소비 환경 조성하며 관광명소 도약 추진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부산 해운대시장이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친절과 가격 신뢰를 앞세워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의 도약을 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해운대시장에서 ‘케이(K)-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사가 열리는 해운대시장은 전국 11개 전통시장과 함께 ‘케이-관광마켓’ 2기로 선정된 곳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23년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과 지역 관광자원 연계성이 우수한 전통시장을 발굴해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관광객 증가와 각종 대형 행사 개최에 맞춰 전통시장의 환대 문화를 확산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시장 곳곳에서는 대표 먹거리의 상품명과 가격, 판매 단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가 이뤄진다. 상인회와 함께 가격표 부착 여부와 카드 결제 가능 여부를 점검해 관광객들의 불편을 줄이고 투명한 상거래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탠다.
시장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가격정찰제와 카드 결제 환영, 청결·위생, 친절 서비스 등 ‘스마일 캠페인’의 4대 실천 과제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점포를 선정하는 ‘스마일 우수점포 투표’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상인들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장 내에는 먹거리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시장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1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4천 원 상당의 전통시장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이용권은 시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는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관광객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전통시장 문화가 펼쳐질 전망이다. 상인들은 친절한 응대와 깨끗한 점포 환경 조성에 나서고, 관광객들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시장을 둘러보며 지역의 맛과 정취를 경험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해운대시장 캠페인을 시작으로 ‘케이-관광마켓’ 선정 시장을 중심으로 스마일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동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관은 “이번 해운대시장 스마일 캠페인은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절과 가격 신뢰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바탕으로 전통시장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