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월정교 북편서 발굴 체험·월성 탐방·야간 공연…10년간 조사 성과도 공개
전두용 기자 newsone@newsone.co.kr
신라 왕궁이었던 경주 월성의 발굴조사 성과와 역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달빛 아래 펼쳐진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19일 오후 8시까지 경주 월정교 북편 일원에서 ‘빛의 궁궐, 월성’을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월성 유적의 발굴조사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신라 왕궁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올해 행사장에는 지난 10년간 월성에서 진행된 발굴조사와 행사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월성 타임머신’이 마련된다. 월성의 조사 성과가 축적돼 온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관람객들은 발굴조사 현장을 체험하는 ‘모래주머니 만들기’와 경주지역 문화유산 발굴조사 과정을 카드게임으로 풀어낸 ‘출동! 신라 발굴조사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월성을 닮은 달 모양 조명기구를 만드는 ‘달빛 조명 만들기’와 월성 출토 유물 캐릭터를 활용한 ‘와펜 파우치 만들기’도 진행된다.
월성 일대와 발굴조사 현장을 직접 걸어보는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문 해설과 함께 월성의 역사적 공간을 둘러보며 발굴조사 과정과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낮과 밤에 걸쳐 공연도 이어진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마술과 비눗방울, 복화술, 인형극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연이 진행되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오카리나와 통기타 버스킹, 팝페라 합창 등이 월성의 야경과 어우러진다.
매일 마지막 무대에서는 대형 영상과 음향을 활용한 미디어 대북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 타악과 현대적인 영상 연출을 결합해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행사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월성 탐방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네이버 예약에서 ‘월성이랑’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하루 2회 오후 3시와 5시에 각각 진행된다. 회차별 정원은 30명이며 소요 시간은 50분이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신라 문화유산의 연구 성과와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