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홍천 무궁화수목원, 가을밤 은하수길 걷는다

홍천 무궁화수목원, 가을밤 은하수길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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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금·토·일·공휴일 야간 개방…돌담길·숲길 조명 연출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강원 홍천 무궁화수목원이 가을밤 숲길을 따라 조명을 감상할 수 있는 야간 운영에 들어간다.

홍천군은 무궁화수목원을 오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 개방한다고 밝혔다. 추석 당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해가 진 뒤 수목원 입구와 무궁화의 집에는 은은한 투광조명이 켜져 낮과는 다른 야간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무궁화의 집으로 이어지는 100m 돌담길에는 루미 스톤과 블랙라이트 조명을 설치해 어두운 길 위에 빛이 이어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방문객들이 걸으며 야간 경관을 즐기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주 산책로 280m 구간에도 파스텔 계열의 컬러 투광기와 레이저 조명이 설치된다. 숲길을 따라 다양한 색의 빛이 더해지면서 낮에는 볼 수 없었던 수목원의 야간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야간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이다.

홍천 무궁화수목원은 무궁화를 주제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공립수목원으로, 무궁화 보존과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 사랑을 기리기 위해 조성돼 2017년 정식 개장했다.

남궁억 광장과 무궁화 품종원, 무궁화 미로원 등 16개 주제원과 숲속 산책로가 조성돼 계절에 따라 다양한 식물과 경관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