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태안 꽃지해변에 미식객 4만5천명…태안한우 축제 역대 최대

태안 꽃지해변에 미식객 4만5천명…태안한우 축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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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판매액 3억7천만원 기록…직거래장터·먹거리 부스 등 지역 상권에도 소비 확산

전병군 기자 work@newsone.co.kr

제4회 태안한우 꽃지왔소 축제 현장 모습

아름다운 꽃지해변을 배경으로 열린 태안한우 축제에 사흘간 4만5천여 명이 몰리며 역대 최대 규모의 방문객과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태안군과 서산태안축협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주차장 일원에서 제4회 태안한우 꽃지왔소 축제를 개최했다. 태안한우브랜드사업단과 한서대학교, 태안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6 태안방문의 해를 맞아 태안한우와 지역 농수특산물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 400석 규모의 대형 돔텐트에 마련된 한우 셀프구이존에는 태안한우를 맛보려는 방문객들이 몰렸다. 한우 판매액은 3억7천만원으로 집계돼 종전 축제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 운영된 스타 셰프 요리존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우꼬치와 육회비빔밥, 풀드포크 타코, 태안감자 감바스 등 메뉴가 판매됐으며 일부 메뉴는 준비된 수량이 조기에 소진됐다.

70여 동 규모로 운영된 직거래장터와 먹거리 부스에는 육쪽마늘과 고구마, 생강한과, 대하, 꽃게 등 지역 농수특산물을 구매하려는 방문객들이 찾았다. 현장 판매액은 약 2억원으로 집계돼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 매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안면도 일대 식당과 카페, 숙박업소, 전통시장 등을 함께 이용하면서 행사장 밖으로도 소비가 이어졌다. 군은 이를 통해 축제 방문객의 지역 내 소비가 주변 상권으로 확산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첫날 개막 축하공연에는 노라조와 요요미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이후 지역 예술인 공연과 즉석 노래자랑, 스탬프투어, 3대 가족 무료 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친환경 운영도 병행됐다. 구이존과 먹거리 부스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 발생을 줄였다. 경찰과 모범운전자회,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도 현장 안전관리에 참여해 행사 기간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태안한우와 지역 농수특산물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사흘간 모두 4만5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