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해 6개 섬 식문화 관광콘텐츠 개발…10월 양조장 체험도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남해안 섬의 자연과 식문화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섬 여행을 알리는 관광 캠페인이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지난 11일 ‘섬이술술(Sum & Sip)’ 브랜드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11월까지 남해안 6개 섬을 대상으로 관광 콘텐츠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섬이술술’은 완도, 개도, 금오도, 낭도, 남해도, 진도 등 남해안 6개 섬의 자연환경과 양조 문화를 지역 전통주와 K-디저트로 연결한 관광 캠페인이다.
공사는 각 섬의 자연경관과 특산물을 소재로 관광 콘텐츠를 개발했다. 완도 몽돌 해변의 돌을 형상화한 ‘몽돌 흑임자 쌀과자’를 비롯해 개도 청석포의 바위를 표현한 ‘너른바위 김 강정’, 금오도의 해산물을 활용한 ‘새우포’, 낭도 해식애 단층에서 착안한 ‘해식애 시트러스 결약과’ 등이 마련됐다.
남해도의 미니 단호박을 활용한 ‘다랭이논 단호박 쌀과자’와 진도의 노을과 윤슬을 담은 ‘세방낙조 과편’도 개발됐다.
6종의 디저트를 담은 ‘휴대용 주안상 키트’도 선보였다. 전통 식문화인 주안상을 여행 콘텐츠로 재해석해 각 섬의 풍경과 이야기를 함께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오는 10월에는 개도와 금오도, 남해도의 협업 양조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전통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도록 하는 ‘원십(One Sip)’ 이벤트가 진행된다.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섬 관광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캠페인 영상과 온라인 홍보를 통해 관심을 끌어낸 뒤 실제 섬 방문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지역별 관광자원을 알릴 계획이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섬의 풍경과 식문화를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가고 싶은 이유로 바꾸는 시도”라며 “육지 중심의 지역관광을 섬으로 넓히고 지역에 머물며 고유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 ‘VISITKOREA’에 공개된 ‘섬이술술’ 캠페인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약 77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