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 태안군민 8천여 명 한마음…제17회 군민체육대회 성료

태안군민 8천여 명 한마음…제17회 군민체육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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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읍·면 11개 종목서 선의의 경쟁…태안읍 종합우승, 공연·레크리에이션 더해 축제 분위기

전병군 기자 work@newsone.co.kr

태안군민과 출향인 8,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으로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제17회 태안군민체육대회가 지난 3일 태안종합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8개 읍·면 대항전으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태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종목별 회원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태안군민뿐 아니라 재경·재인천·재안산·재대전 향우회 등 출향인들도 함께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제32보병사단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읍·면 선수단과 향우회 선수단이 입장하면서 대회가 시작됐다. 체육발전 유공자 표창과 선수·심판 대표 선서에 이어 종목별 경기가 진행됐다.

축구와 배구, 배드민턴, 볼링, 씨름, 족구, 탁구, 테니스, 게이트볼, 파크골프 등 10개 종목은 대회 당일 치러졌으며, 골프는 지난 2일 사전 경기로 진행됐다.

각 읍·면 선수들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펼쳤고, 종합우승은 태안읍이 차지했다. 근흥면이 준우승, 안면읍이 3위를 기록했다. 미래상과 화합상, 모범상, 협력상, 응원상, 최다참가상 등 특별상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화합을 격려했다.

경기장에서는 체육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는 씨름 시범경기와 코믹 씨름 중계, 고고장구 공연, 군민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읍·면 대표 군민 노래자랑과 가수 나미애, 홍진영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대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폐회식 뒤에는 경품 추첨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았다. 태안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연합대 등 40여 명의 교통·주차 인력과 100여 명의 진행요원이 현장 질서를 관리했으며, 보건의료원 의료진과 구급차가 상시 대기했다.

각 경기장에는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4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참가자들의 이동과 안전을 지원했다. 대회는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승패를 넘어 서로를 격려하고 얼싸안으며 진정한 하나 됨을 보여주신 6만 군민과 출향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운동장을 가득 채운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단합된 힘을 원동력 삼아 희망찬 태안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