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 함양 시목마을 유휴농지, 메밀꽃 물결로 변신…9일 축제

함양 시목마을 유휴농지, 메밀꽃 물결로 변신…9일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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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직접 가꾼 메밀꽃밭서 공연·체험·허수아비 공모전…가족 단위 방문객 맞이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한동안 농작물을 심지 않아 비워져 있던 함양의 한 농지가 메밀꽃밭으로 탈바꿈해 가을 나들이객을 맞는다.

함양군은 오는 9일 함양읍 시목마을회관 앞 광장 일원에서 ‘시목작은마을 메밀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유휴 농지에 직접 메밀을 심고 가꾸면서 조성한 꽃밭을 중심으로 열린다. 농촌의 옛 정취를 되살리는 동시에 활용되지 않던 농지를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 공간으로 바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길놀이 풍물과 고고장구 공연, 허수아비 공모전 시상 등이 이어진다. 방문객을 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메밀꽃이 만개한 꽃밭 곳곳에는 사진 촬영 공간도 조성된다. 메밀꽃과 허수아비가 어우러진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농촌의 정취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축제에 약 1,000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목작은마을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비워두었던 농지에 메밀꽃을 심는 작은 시도에서 시작했지만 주민들이 함께 가꾸면서 마을의 새로운 볼거리가 됐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목마을의 가을 풍경을 알리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마을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