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해상누각 앞에서 개최…맥주 14개·지역 먹거리 15개 부스 운영, 영수증 페이백 행사도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밤바다를 배경으로 수제맥주와 다양한 먹거리,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와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마련해 가을철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함께 꾀한다.
포항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앞에서 ‘2026 포항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수제맥주 업체와 지역 요식업체 등 소상공인에게 판로를 제공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방문을 지역 소비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장에는 전국 각지의 수제맥주 업체 14개 부스와 포항 지역 요식업체 15개 부스가 참여해 다양한 맥주와 먹거리를 선보인다. 체험·판매 부스와 축하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전자음악(EDM) 공연, DJ 파티 등도 이어져 영일대의 가을밤을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개인 취향에 맞는 수제맥주를 추천하는 ‘맥BTI 맞춤형 맥주 샘플러 매칭’을 비롯해 맥주잔을 오래 드는 ‘맥주잔 오래 들기 챌린지’, 맥주 상식을 겨루는 ‘도전! 브루어리 퀴즈쇼’, 게임형 프로그램인 ‘취기충전 오락실’ 등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야간 무드등 만들기도 운영한다.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소비 촉진 행사도 눈길을 끈다. 포항시 내 상가에서 이용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영수증 룰렛 페이백’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수제맥주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축제장 먹거리 부스에서는 포항사랑카드 결제도 가능해 행사장 방문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축제장에는 배낭여행과 캠핑 분위기를 살린 ‘감성캠핑존’과 조명 우산으로 꾸민 ‘별빛우산’ 포토존도 조성된다. 방문객들이 영일대 밤바다를 배경으로 휴식을 즐기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포항시는 다회용기 사용과 별도 수거장 운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신분증 확인을 거쳐 성인 인증 팔찌를 배부하는 방식으로 미성년자에 대한 주류 판매를 방지할 방침이다. 식음료 판매 부스의 위생 관리와 식중독 예방 점검을 강화하고 행사장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축제는 수제맥주를 테마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영일대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포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관광객들이 포항에 오래 머물며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해 지역 소상공인과 주변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