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부산시티투어버스, 16일부터 기장시장까지 연장 운행

부산시티투어버스, 16일부터 기장시장까지 연장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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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관광 아이콘 부산시티투어버스가 오는 16일부터 기장 해동용궁사부터 기장시장까지 신규노선인 ‘옐로라인’을 운행한다.

부산시티투어가 운영하는 기존 순환형 시티투어코스 노선은 △해운대 방면의 레드라인 △오륙도 방면의 그린라인 △용궁사 방면의 블루라인 3개 노선으로 22곳의 유명 관광지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상품으로 그 동안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려왔다.

오는 16일부터는 기장 방면의 옐로라인이 추가로 운행되어 관광객들은 티켓 한 장 구매로 하루 종일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15,000원, 소인 8,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승강장은 27개소로 늘어난다.

옐로라인은 해동용궁사→아난티코브→죽도(연화리)→대변항·멸치테마광장→기장시장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며, 블루라인 해동용궁사 정류장에서 옐로라인으로 환승할 수 있다. 특히 옐로라인은 2층 오픈탑버스를 타고 기장의 수려한 해안 풍광과 싱싱한 지역 특산물이 가득한 재래시장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기존 노선인 블루라인에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의 문화교류 거점인 ‘아세안문화원’ 승강장도 새롭게 운영되어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전시·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시티투어버스는 지난해 누적 탑승객 32만 명을 달성해 전년실적 대비 13.7% 성장했다. 이는 지역 관광업계 및 코레일과의 연계상품 프로모션, 다양한 할인요금제 제공 및 국내외 온라인 탑승권 판매채널 확대 등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고객수요를 창출해낸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청사포다릿돌전망대 개장에 발맞춘 ‘청사포’ 승강장 신설로 관광객 유입을 견인했다.

부산시티투어 송순옥 팀장은 “옐로라인 노선 신설을 계기로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기장 방면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속적인 노선확충을 통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두용 기자 jun939@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