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여름! 부산 해수욕장에서 안전하게 놀자

여름! 부산 해수욕장에서 안전하게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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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7곳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해운대해수욕장 (사진=부산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지난 11일 7대 공영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 중금속 오염을 조사한 결과, 7곳 모든 백사장이 환경기준에 적합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카드뮴, 비소, 납, 수은 등 5개 항목의 중금속 검사를 실시했다.

▲부산 해수욕장 중금속 검사결과 (자료=부산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카드뮴의 평균값은 0.43㎎/㎏(기준 4㎎/㎏), 비소는 3.56㎎/㎏(기준 25㎎/㎏), 납은 7.8㎎/㎏(기준 200㎎/㎏)로 환경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그 외 수은과 6가 크롬은 검출되지 않았다.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운대해수욕장이 카드뮴, 비소, 납, 수은 등 모든 항목에서 가장 낮게 검출돼 모래가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해수욕장에서 카드뮴과 납 성분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수욕장 백사장 환경기준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로 모두 안전한 백사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부산시민과 관광객 모두 쾌적하고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 기간에도 중금속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해 송도·송정 해수욕장은 6월 1일 개장을 앞두고 있고,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은 올 7월부터 개장한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