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초등학생 참여 확대…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 마련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홍천군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홍천읍 생활체육공원에서 「2025 홍천 FCI 국제 도그쇼 & 홍천군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애견연맹 주최, 홍천군 후원으로 열리며, 국내 다양한 견종이 출전해 세계 수준의 경기와 심사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열리며, 식전 공연으로는 세계대회 오픈 트릿 클래스 부문 2위를 차지한 고은비 독댄스팀의 무대가 준비됐다. 이후 반려견 올림픽과 보호자 체험 프로그램, 국제 도그쇼 심사가 이어진다.
21일에는 국제 도그쇼 출진견 등록과 함께 오전·오후 심사, 강원 FCI/FCI A2O 도그쇼 BIS 심사가 진행된다. 어린이 훈련사 체험, 어질리티 클래스, 미니 어질리티 대회, 반려견 올림픽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행동교정 상담, 독 피트니스, 응급처치 체험, 위생미용, 해충 기피제 만들기, 캐리커처, 발도장 찍기, 견생네컷, 인식표 뱃지 제작, 강아지 타로, 터그 장난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군민과 관내 초등학생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홍천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반려견과 즐길 수 있는 체험뿐 아니라 유실·유기동물 입양 홍보, 동물 등록 안내 등을 병행해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생명존중 의식 제고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세계적인 국제 도그쇼와 함께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를 마련했다”며 “특히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홍천을 반려동물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약 1천8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올해는 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