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미국관광청, ‘2025 더 그레이트 USA 로드트립’ 성료

미국관광청, ‘2025 더 그레이트 USA 로드트립’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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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주·부산서 사흘간 진행… 12개 미국 파트너사 참여, 최신 관광 정보 공유

[관광청]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미국관광청(브랜드 USA)이 유나이티드항공과 공동으로 개최한 ‘2025 더 그레이트 USA 로드트립(The Great USA Road Trip – South Korea)’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로드쇼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광주, 부산 등 3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모두투어, 하나투어, 한진관광 등 국내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비롯해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미국 관광 동향과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고, 업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관광청, 유나이티드항공을 포함한 12개 미국 현지 기관이 참가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관광지 소식과 핵심 셀링 포인트, 세일즈 툴킷을 소개하며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했다.

참가 기관에는 LA 관광청, 마리아나 관광청, 시애틀 관광청, 애틀랜타 관광청, 유타 관광청, 캘리포니아 관광청, 하와이 관광청 등 지역 관광청과 함께 델타항공, 에어캐나다, 레인보우 에어 헬리콥터 투어 등이 포함됐다.

말콤 스미스 미국관광청 글로벌 마켓 수석 부사장은 “이번 로드쇼는 미국을 세계 최고의 로드트립 목적지로 부각하기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라며 “한국 개최는 아시아 핵심 시장으로 무대를 확대한 계기이자 업계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공고히 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박범준 유나이티드항공 한국지점 본부장은 “한국 여행객들이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통해 80여 개 도시로 당일 연결이 가능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여행업계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170만 명으로 전년 대비 6% 늘었으며, 한국은 미국의 7번째 해외 시장으로 성장했다. 미국은 2026년 ‘66번 국도(Route 66)’ 개통 100주년과 건국 25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또한 FIFA 월드컵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관광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