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을 듣는다 “‘2018 책의 해’로 책의 가치를 발견하는 한 해가 되길”

[이경직 문화체육관광부 출판인쇄독서진흥과장] “‘2018 책의 해’로 책의 가치를 발견하는 한 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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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출판유통 통합시스템 완성 · 7월부터 도서구입비 소득공제 실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난 2월 발표한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일반도서(교과서, 학습참고서, 수험서, 잡지, 만화를 제외한 종이책)를 1권 이상 읽은 사람의 비율은 성인이 59.9%, 학생이 91.7%였다. 이는 지난 2015년에 비해 성인은 5.4%포인트, 학생은 3.2%포인트가 감소한 수치로, 시간이 갈수록 한국의 독서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본인의 독서량이 ‘부족하다’는 의견은 감소한 반면, ‘만족한다’는 의견이 증가하면서 독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조차 줄어드는 상황이다.

이러한 독서율 저하와 더불어 지난 2017년에는 오프라인 서점에 책을 유통하던 송인서적이 부도를 맞으면서 출판계가 그야말로 휘청거렸다. 송인서적은 북센과 함께 출판 도매업을 양분해왔던 곳이라 피해규모가 상당했다. 송인서적과 거래해온 출판사 2,000여 곳이 타격을 입었으며, 적게는 몇 백만 원, 많게는 억대 손해를 본 출판사까지 있었다.

이로 인해 투명한 출판유통 시스템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현재는 송인서적 부도로 인한 출판계의 위기를 점차 회복해가고 있는 중이다.

이에 문체부는 국민의 독서율 회복과 디지털 환경의 진화 등으로 인한 출판문화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고자, 올해를 ‘2018 책의 해’로 정하고 지난 3월 22일 출범식을 가졌다. 책의 해는 1993년 이후 25년 만에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이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의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고, 민관이 함께 조직위에 참여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 한국서점조합연합회를 비롯한 출판·서점·도서관 등 범출판계와 문학계, 언론계 등 23개 기관장(단체장)이 위원으로 위촉됐고,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행사 분과, 언론 분과, 포럼 분과 등 6개 분과로 집행위원회가 꾸려졌다.

‘책의 해’의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함께 읽기 캠페인, 책 생태계 비전포럼, 우수 책 프로그램 발굴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공모 사업 등이 있다.

문체부는 3월 책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4월 세계 책의 날, 6월 서울국제도서전, 9월 대한민국 독서대전, 10월 전국도서관 대회, 11월 서점의 날 등을 잇달아 진행하고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독서프로그램과 풀뿌리 독서 동아리 활동, 인문학 강의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3월부터 12월까지는 매달 ‘책 생태계 포럼’을 열어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과 정부 출판정책의 비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본지는 한국의 출판·인쇄·독서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문체부의 이경직 출판인쇄독서진흥과장(사진)을 만나 올해 ‘책의 해’ 추진 배경과 과 역점 정책들을 들어봤다. 이 과장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2018 책의 해’ 추진과 출판유통 통합시스템 구축, 도서구입비 소득공제 제도 등을 들었다. “올해 책의 해 사업이 새로운 출판산업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그는 오랜 숙원사업인 출판유통 통합시스템과 도서구입비 소득공제 제도에도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랐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본지 취재팀장과 대담 중인 이경직 문화체육관광부 출판인쇄독서진흥과장

먼저, 출판인쇄독서진흥과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저희 과는 기존의 ‘출판인쇄산업과’에서 출판정책과 독서진흥정책의 연계성을 강화하고자 독서진흥 업무가 지난해 9월 미디어정책국으로 이관되며 ‘출판인쇄독서진흥과’로 개편됐습니다.

업무 비중을 보면 출판 관련 업무가 약 60~70%를 차지하고 있는데, 먼저 출판사들이 양서를 많이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좋은 책을 출판하도록 장려하는 세종도서(2018년 142억 원 규모)·우수콘텐츠 출판 지원 사업(2018년 15억 원 규모)을 추진합니다.

또한, 도서가 생산되면 다음으로 유통과정을 거치는데 출판 유통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기 위한 출판유통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 등 유통 선진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출판유통심의회를 운영하면서 중요 정책 대상인 도서정가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자책, 오디오북, VR북 등 출판의 미래 성장동력도 발굴·육성합니다.

번역 지원, 국제도서전 참가 등 우수 출판 콘텐츠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지원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통해 각종 출판정책 연구 및 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해 통계자료를 제공하는 등 출판 진흥 인프라 지원사업과 더불어 인력양성 사업도 진행합니다.

책이 유통되면 소비가 돼야 하는데, 출판 수요 창출은 곧 독서문화 진흥과도 연계됩니다. 독서문화 진흥 및 출판수요창출을 위해 올해를 ‘책의 해’로 선포하고, 제3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2019~2023)을 수립해 내년부터 시행함으로써 독서문화 활성화의 계기를 만들고 병영독서 지원 및 생애주기별 독서문화 진흥 사업(독서동아리 활동 지원, 영유아 북스타트 등) 등도 추진합니다.

인쇄 산업 진흥 업무는 출판과 연계된 부분이 40% 정도 되기 때문에,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 책의 해’ 추진 배경과 진행되는 사업은.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성인 10명 중 4명은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고 하루 중 스마트폰에 쏟는 시간은 2시간 20분인 것에 비해 책 읽는 시간은 20여 분에 불과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독서율은 역대 최하로 떨어지고 있는데, 정작 본인의 독서량에 만족한다는 의견은 증가하는 등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의 격차도 크게 벌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을 계속 두고 봐야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책의 해’가 출발했다 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 지식재인 ‘책’을 읽지 않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범국민 캠페인을 통해 책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했으며, 더불어 송인서적 부도 사태 등 출판산업의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생산-유통-소비로 이어지는 출판생태계 전반의 위기감을 회복하고 독서 생활화를 통해 출판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책의 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지난 4월 광화문광장 축제 당시

‘2018 책의 해’는 책과 멀어진 독자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리고 책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목표로,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 ‘함께 읽기’의 즐거움을 확산하고 다양한 독서 경험으로 독자 개발과 독서 생활화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이번 책의 해의 표어는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 – ‘무슨 책 읽어?’입니다. 세부 진행 사업으로는 대국민 행사로 ▲출범식(3.22) ▲책의 해 어울림 마당(세계 책의 날 연계행사, 4.22), 함께 읽기 사업으로 ▲나도 북튜버 ▲위드북(With Book) 캠페인 ▲북캠핑 ▲북클럽(독서동아리) 리그, 공모 사업으로 ▲우리 고전 다시 쓰기 ▲시민 책·독서 프로그램 공모 지원(지자체) ▲지역별 ‘책 플러스(+) 네트워크’ 발족(지자체) ▲‘책 마을’ 지정 시범사업(지자체) ▲지역 책축제 우수 프로그램 지원(지자체), 서점 협력 사업으로 ▲찾아가는 이동 서점, 북트럭 ▲전국 심야 책방의 날, 도서관 협력 사업(도서관협회)으로 ▲책 읽는 가족 한마당 축제 ▲도서관 독서 모임 확대 ▲도서관 우수 독서프로그램 발굴, 책 생태계 포럼으로 ▲국제 포럼(2회) ▲국내 포럼(8회) ▲독자 개발 연구, 책의 해 기념 사업으로 ▲하루 10분 함께 읽기 캠페인 ▲책읽는나라 의원연맹 발족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출범 ▲<책나라 책나눔 센터> 오픈 ▲책 있으면 할인! 이벤트 등이 있습니다.

▲지난 5월 진행한 제3차 책 생태계 비전 포럼

이번 ‘책의 해’ 사업이 전시성, 일회성 행사가 아닌 독서 진흥의 지속성과 파급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기적 책 문화 캠페인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과 견고한 지지, 정부와 지자체의 참여, 지속가능한 예산 확보가 필요합니다.”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개최도시로 김해가 선정됐다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도서구입비 소득공제 제도’는.

“정부는 도서소비 진작을 위한 도서구입비 소득공제 제도를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합니다.

도서구입비 소득공제 제도는,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을 위해 사용한 금액에 대해 100만 원까지 추가로 공제해주는 제도로서,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 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됩니다.

다만, 도서구입비 소득공제를 위한 판매‧결제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판매자가 도서 외 다른 품목(문구, 음반 등)을 같이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도서 구입비 산정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에 도서구입비에 대한 자료수집이 가능한 사업자(온·오프라인 다양한 사업자 중 도서구입비 소득공제 전용 가맹점(단말기)에서 도서구입비 매출만 발생(기술적 조치)하고, 소득공제 제공 사업자로 파악된 자)부터 자료수집 등을 통한 소득공제를 시행합니다. 문체부에 등록된 사업자는 온·오프라인 판매점에 소득공제 가능 표시를 할 계획입니다.

또한, 매뉴얼 배포, 사업자 대상 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문의 응대를 위한 콜센터를 6월 초부터 운영하는 등 제도 시행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2018년 역점사업인 ‘출판유통 통합시스템’에 대해.

“지난해 1월 송인서적 부도 이후 출판산업 진흥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출판 유통시스템의 선진화가 요구된 바 있습니다.

그동안 각 출판사가 출판한 책이 몇 권이나 판매되고, 어디에서 어떻게 유통이 되는지조차 알 수 없는 폐쇄된 구조와 더불어 출판사의 어음 관행 등이 문제가 돼왔습니다. 이런 출판업계의 낙후된 유통구조를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했고, 출판사, 유통사, 서점을 모두 연계해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출판유통 구조 선진화 사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출판물의 ISBN 기반 서지정보(ISBN, 도서명, 저자, 발행처, 형태(문고본, 사전, 단행본, 전집, 전자책 등), 가격, 발행일 등)를 중심으로, 생산‧유통‧판매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출판유통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시스템의 효율적 구축, 활용도 제고 및 정보공개 범위 결정 등을 위해 출판·유통계가 참여하는 추진사업단을 구성하고 ▲ISBN 기반 도서 서지정보(메타데이터) 통합 및 표준화 ▲출판사 및 유통사(물류, 서점 등)의 도서 서지정보 및 판매정보를 연계하려 합니다.

2018년 중 시스템을 개발하고, 2020년까지 단계별 시스템을 구축‧연계해 2020년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출판사, 유통사, 서점이 시스템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는 각 업계의 니즈를 파악해 기본적인 설계 모형을 만들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외국 사례들을 벤치마킹하며 정보 서비스를 외부 시스템과 연계해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해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출판유통 통합시스템’만 제대로 갖춰진다면, 출판사, 유통사, 서점 각 업계가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출판유통생태계 전체가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출판산업 신성장동력 육성 방안은.

“세계적으로는 오디오북 시장이 연평균 20.5%의 성장률을 보이며 출판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오디오북 시장은 세계 시장에 비할 때 아직 시작단계에 있지만, 오디오북에 대한 수요, AI 등 관련 기술의 발전, AI 스피커 및 스마트폰 등 향상된 접근환경 등을 고려할 때, 오디오북 산업은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국내 오디오북 산업육성을 위해 오디오북 제작 지원센터 구축, 제작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제작비에 대한 부담을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양하고 질 좋은 콘텐츠가 제작된다면 관련 시장이 확대되는 선순환구조가 구축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최근 국내 웹소설 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

국내 웹소설 시장의 경우,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시장규모가 2016년 1,550억 원, 2017년 3,0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웹소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법·제도와 맞지 않는 점들을 개선해나가는 한편, 전문인력 육성과 해외진출 지원 등 업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인프라에 대한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국 출판의 해외 진출 지원 정책은.

“정부는 글로벌 출판환경 변화에 대응해, 해외수요 창출과 출판한류 확산을 위해 수출지원체계 구축, 시장다변화, 수출서비스 강화 등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수출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국내 출판물의 해외소개 및 마케팅을 위한 수출통합플랫폼 구축 ▲수출상담 및 해외정보를 제공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서울국제도서전의 B2B 기능강화 ▲권역별 해외도서전 참가 ▲신규시장 비즈매칭 수출설명회 권역 확대 ▲국내 북비즈니스페어 개최, 수출지원 서비스를 위해 ▲해외수출 홍보자료 등 자료번역 ▲수출에이전시의 위탁도서 수출대행 ▲킬러콘텐츠 해외소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8년 출판 해외진출 예산은 38억 2,600만 원으로 글로벌 출판한류 확산에 10억 원, 출판콘텐츠 수출지원에 28억 2,600만 원이 사용되며,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의 업무협력 및 연계성을 강화해 국내외 행사, 교류 시 홍보포인트, 부스디자인 등에 협업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기간에서는 정보제공, 컨설팅, 동향분석, 기반구축 등 공적인프라를 마련하고 민간단체에서는 수출거래, 교류협력 등 현장중심의 직접진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타 덧붙이고 싶은 말씀과, 국민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올해 문체부는 ‘책의 해’ 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며 국민의 독서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체부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도서관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도서관은 문체부 산하의 국립중앙도서관, 교육부가 운영하는 공공도서관, 지자체 도서관 등 3원 체제로 운영이 되는데, 지자체 도서관에는 도서구입비 국고지원이 되지 않아 많이 열악한 상황입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다양한 책들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관심과 예산 협조가 필요합니다. 또한, 도서관 사서의 역할도 중요한데, 국민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책들을 큐레이션하고 이것이 지역의 서점들과도 연계된다면 지역 생태계가 조성되면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교육부의 역할 역시 중요할 것입니다. 취학 전에 책에 흥미를 갖던 아이들이 초·중·고를 겪으며 흥미를 잃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수준에 맞고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학급문고의 큐레이션과 ‘아침독서’ 등 독서 프로그램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올해 책의 해가 출범하게 된 건, 한국이 점차 책 읽지 않는 사회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범식날 도종한 문체부 장관님의 말씀처럼 어쩌면,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서서히 죽어가는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018 책의 해’를 맞아 책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는 많은 관심 가져 주시고, 국민 공모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니 응모도 해주시고, 책의 해 누리집(www.book2018.org)에도 방문해주시길 바랍니다. 국민께서 큰 관심을 보여주신다면 저희들 역시 동력을 얻어 예산을 더 확보하고, 필요한 사업들을 보다 많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책의 해’를 바탕으로 한국이 문화강국이 나아갈 수 있도록, 문체부는 유관 부서, 기관, 지자체 등과 더불어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출판인쇄독서진흥과 직원들과 함께

* 이경직 문화체육관광부 출판인쇄독서진흥과장은

경북대 법학과(학사),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문화예술학과(석사)를 졸업했다.

문화체육부 저작권과, 종무1과, 문화정책과, 혁신인사담당관실을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무과장, 문화체육관광부 녹색관광과장, 대한민국예술원 진흥과장,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총괄과장을 역임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출판인쇄독서진흥과장으로 재임 중이다.

대담 / 고경희 취재팀장 · 황정윤 기자 newsone@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