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슬라이드 문체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대 관광명소 선정

문체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대 관광명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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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 100선 지도(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 선정으로 4회를 맞이했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은 권역별로 수도권 26개소, 강원권 13개소, 충청권 10개소, 전라권 14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9개소의 분포를 보였다.

회차 연도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권 공통 합계
4 ’19-’20 26 13 10 14 28 9 100
3 ’17-’18 24 12 10 17 25 12 100
2 ’15-’16 18 14 10 16 26 11 5 100
1 ’13-’14 16 14 13 26 27 4 100

한국관광 100선 신입생

이번에 처음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는 총 21개소다. 보행명소로 거듭난 서울로 7017, 야경이 아름다운 부산 마린시티 등 주요 도시의 관광명소뿐 아니라, 한 걸음 한 걸음이 아찔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관광지도 첫 진입에 성공했다. 대구 서문시장과 경기 광주 화담숲은 ‘2017년 한국관광의 별’에 이어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됨으로써 우수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한국관광 100선 모범생

2013년 처음 ‘한국관광 100선’이 발표될 때부터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한 관광지도 있다. 전주 한옥마을, 경주 불국사・석굴암, 공주 백제유적지 등, 전통 문화자원과 설악산, 한라산 등 자연자원을 포함한 23개소가 4회 연속 100선에 선정되는 명예를 얻었다.

‘한국관광 100선’에 총 세 번 선정된 관광지는 34개소이며, 이 중 최근 3회 연속으로 선정된 관광지로는 계족산 황톳길, 담양 죽녹원, 남해 독일마을 등 22개소가 있다. ‘2015-2016 한국관광 100선’ 중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에는 선정되지 못했다가 심기일전하여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재진입한 관광지도 있다. 인천 소래포구, 광주 무등산 등 6개소가 그 주인공이다.

입학이 까다로운 한국관광 100선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직전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평가, 지자체 추천,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예비후보 2배수 발굴로 시작한다. 이어서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하는 1차 서면평가(정성·정량),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로운 ‘한국관광 100선’이 결정된다. 정성평가는 학계,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 여행 동호회(커뮤니티) 회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13인이 참여해 진행하며, 정량평가는 이동통신사, 길도우미(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SNS) 거대자료를 활용해 진행한다.

혜택이 강화되는 한국관광 100선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혜택이 강화된다. ‘한국관광 100선’이 모두를 위한 관광지를 조성하는 ‘열린관광지’ 사업에 참여할 경우에는 우대하며, 내 나라 여행박람회 참여와 대국민 홍보여행(팸투어) 기회 등을 제공한다. 또한 현재 제작되고 있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와 기념품은 전국 관광안내소와 ‘한국관광 100선’ 대상지에 배포된다.

국문 관광정보 제공 누리집인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는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에 대한 상세내용을 제공하며, 이는 영어, 일어, 중어(간체, 번체) 등 외국어로도 번역하여 ‘한국관광 100선’을 전 세계에 우리나라 우수 관광지로 소개할 예정이다.

문체부 김현환 관광정책국장은 “내국인은 물론이고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에게 소개할 만한 대표 관광지를 찾을 때 한국관광 100선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100선이 우수 관광지에는 영예로, 신규 관광지에는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되어 우리나라 국내 관광지들의 동반 성장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한슬 기자 lh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