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정부와 기업이 함께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작년대비 4배 확대 시행

정부와 기업이 함께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작년대비 4배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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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홍보 포스터(사진=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올해 8만 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오는 2월부터 기업 단위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기여를 위해 작년 국정과제로 새롭게 도입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이 10만 원, 정부가 10만 원을 지원하여 근로자가 휴가 시 적립금 40만 원을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국내여행에 사용하는 사업이다.

작년엔 2천여 개 중소기업의 2만여 명 근로자가 참여 중이며, 올해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우선 대상으로 시행한다.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참여기업과 근로자 모집 및 적립금 조성 등을 완료하고,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참여근로자가 적립금을 사용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참여 근로자’에게는 휴가비 지원 외에도 전용 온라인몰에서 숙박, 관광지 입장권 등 상품 할인과 ‘만원의행복’ 당일여행 이벤트 등이 매월 제공되고 참여근로자 전용 휴양소가 운영된다. 또한 참여기업에게는 참여증서, 정부인증 가점, 정부포상 등의 혜택이 제공될 계획이다.

양수배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팀장은 “설문조사에서 작년 참여근로자의 98%가 지속적인 참여를 희망하고, 87%가 휴가문화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한 바 있다”며 “올해 참여근로자가 크게 확대된 만큼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휴가문화 개선 및 국내여행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슬 기자 lh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