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콘서트 ‘벚꽃 향기 속에 음악과 책 이야기’ 개최

콘서트 ‘벚꽃 향기 속에 음악과 책 이야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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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콘서트(사진=전주시)

전주시 서곡지역에 위치한 모롱지작은도서관은 지난 4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봄맞이 콘서트 ‘벚꽃 향기 속에 음악과 책 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번 봄맞이 콘서트는 모롱지작은도서관에서 활동하는 독서동아리·캘리그라피 동아리의 발표회와 ‘아폴론앙상블’의 재능기부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주 출신 음악가 5명으로 구성된 ‘아폴론앙상블’ 팀은 이날 △아리랑 △밤과꿈 △Godfather(대부) △Greensleevers △The Nightingale 등 친숙한 영화음악을 연주하면서 각 작품에 해설을 덧붙여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또한 모롱지작은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13개 동아리 중 휴먼플러스·보람줄·행어모 3개 독서동아리는 ‘내 인생의 책 소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캘리그라피 동아리는 작품 전시와 함께 좋은 글귀의 엽서를 선물로 준비해 참석한 주민 60여명에게 따스함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미자 씨(서신동, 63세)는 “오늘 콘서트는 모롱지작은도서관이 내 삶에 작은 휴식처임을 확신하고 ‘내 인생의 책’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자원활동가와 지역주민들이 협연하여 즐기는 문화는 작은도서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8월에도 자원활동가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모롱지 북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함께 협력하는 문화 마을 만들기에 힘을 보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l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