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한국관광공사, 칭키즈칸의 나라 몽골에 시장다변화 본격 시동

한국관광공사, 칭키즈칸의 나라 몽골에 시장다변화 본격 시동

공유

2018년 몽골 첫 전세기 이용 방한단체 150명, 1월 24일 청주공항으로 입국 예정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 이하 공사)가 칭키즈칸의 나라 몽골을 대상으로 방한 관광 시장다변화를 실시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첫 국적 전세기(제주에어)를 활용한 몽골 단체관광객 150명이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 관광 일정으로 청주공항에 입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작년 7월 몽골에 해외 NTO(관광공사) 중 최초로 개설된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토르사무소가 현지 여행사와 공동으로 국적 전세기를 활용해 특별히 기획한 상품으로, 겨울철 영하 30-40도의 혹독한 몽골 날씨를 피해 따뜻한 지방으로 피한(避寒)하려는 몽골인들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부산, 울산, 경주 등 비교적 온화한 지방 관광지에서 관광, 쇼핑, 의료검진을 하는 일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공사는 2월 평창올림픽 기간 중에 150-200명의 몽골 단체객 유치를 목표로 막바지 총력전을 펴고 있다. 또한 올해 연간 3-4회 국적 전세기를 활용해 기업체 인센티브 단체, 청소년 여름캠프, 웰니스관광 등 지방공항과 지방관광지를 대상으로 하는 지방중심 특화 상품을 집중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 지난 2017년 7월 관광공사 몽골 울란바토르 사무소 개소행사

전년도 몽골 사무소 개소를 총괄했던 공사 민민홍 국제관광본부장은 “사무소 개설 이후, 몽골 내 핵심 타깃 층인 의료관광객 유치는 물론 대규모 문화홍보행사 추진, 현지 여행업계 공동 방한상품 신규 개발에 주력한 결과, 2017년 몽골 방한 관광객은 2016년 7만9천명 대비 32% 대폭 증가한 10만 4천명의 역대 최대 몽골인 방한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사는 향후, 몽골 현지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FIT 상품, 지방 의료관광 상품 개발에 힘써 수도권 중심의 몽골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해 지방관광 활성화에 노력하는 등 방한관광 시장 다변화의 전략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