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엔젤피스예술단, 부산 시민을 위한 가족사랑 빅 콘서트 개최

엔젤피스예술단, 부산 시민을 위한 가족사랑 빅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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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전당에서 로타리 가족, 시민 등 3200여 명 참석 성황

엔젤피스예술단, 다비치, 팬텀싱어 이동신·권서경 등 출연

이 공연은 국제로타리 3661지구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주최하고 엔젤피스예술단(이하 예술단)과 영화의 전당이 주관했으며, 국제로타리 한국 지도자와 부산 시민 등 3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김해영 국회의원

본 공연에 앞서 빅콘서트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김해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연제구)이 인사말을 했다. 김 의원은 “말로만 듣던 엔젤피스예술단과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게 생각하며 엔젤피스예술단에 헌신적인 지원과 애정을 보여주시는 김충석 이사장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린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평화와 희망을 노래하는 엔젤피스예술단은 우리 부산의 자랑으로 부산 시민들을 위해 사랑의 콘서트를 준비했으며, 평화의 목소리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와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명보 김충석 이사장

이어 국제로타리 3661지구 행경 남상우 총재가 김충석 엔젤피스예술단 이사장(국제로타리 3661지구 전 총재)에게 3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어서 김 이사장은 지난 3년간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엔젤피스예술단 발전에 기여한 단원에게 특별장학금과 1년간 어학연수, 왕복 항공권 등을 지급했다. 최우수 단원인 최진영(덕문여고) 학생은 300만 원의 특별장학금과 프랑스 왕복항공권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정수민(부산동여고) 학생은 200만 원의 특별장학금과 미국 왕복항공권을 받았다.

이날 모든 행사를 주관한 김 이사장은 인사말에 앞서 국제로타리 이동건 전 세계회장을 특별히 소개했다. 김 이사장은 “오늘 개최되는 공연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더욱 활기찬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 여러분께 국제로타리와 엔젤피스예술단이 선물하는 문화 기부행사”라며 “내일의 열정을 달구는데 큰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콘서트는 대한민국 부산의 어린 천사들이 펼치는 때 묻지 않은 순수 종합예술의 진가를 통해 문화 수준을 한 단계 상승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랑하는 가족, 좋은 이웃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5월의 귀한 시간 되시기를 빌겠다”고 전했다.

태권도 시범, 부채춤, 칠고무, 주크박스 뮤지컬 등 공연

김민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먼저 예술단의 합창 ‘오페라의 유령’이 장엄하게 울려 퍼지면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억 명이 관람한 사상 최고의 뮤지컬이다. 다음 곡으로 아바의 음악을 바탕으로 만든 세계적인 주크박스 뮤지컬 ‘맘마미아’가 이어졌다.

다음은 20세기 최고의 아동문학가로 추앙받는 ‘로알드 달’의 동화 원작으로 뮤지컬 ‘마틸다’ 중 ‘노티’가 공연됐다. 마틸다는 브로드웨이를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등 1,0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금세기 가장 핫한 패밀리 뮤지컬이다.

독서광 천재소녀 마틸다가 자신을 학대하는 부모와 학교 교장의 부당한 권력에 맞서는 엄청난 잠재력을 품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권위에 따른 사회 부조리를 정의로 맞서라고 이야기한다. “한숨 쉬며 견디는 건 답이 아니다. 꾹꾹 참고 포기하는 건 옳지 않다. 고개를 꼿꼿이 들고 살라”고 말한다.

다음 무대는 대한민국의 자랑인 태권도 시범 공연으로 태권도를 통해서 평화를 가교하는 작품이다. 선과 악의 표현과 함께 시범공연이 펼쳐졌다. 절도와 힘,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화려한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감동적인 무대였다.

이어 예술단의 자랑인 전통 부채춤이 펼쳐졌다. 부채춤은 지난해 12월 방탄 소년단이 멜론 뮤직 어워드 시상식 인트로에서 전통춤을 접목한 환상적인 공연을 펼친 후 중국과 일본에서 우리의 부채춤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예술단의 공연은 한복 의상과 전통적인 색감의 꽃부채 그리고 특수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환상적인 시간이었다.

초청 공연으로 ‘팬텀싱어’ 권서경과 이동신의 무대가 이어졌다. 팬텀싱어는 모 방송국에서 천상의 보이스를 숨기고 세상에 나오지 못한 어둠 속의 실력자 찾기 대국민 프로젝트로 시작된 가면 속의 싱어들을 팬텀이라 부른다. 이들이 세상으로 나와 지상 최고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순간 팬텀싱어가 된다. 이들은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4곡을 열창해 청중을 매료시켰다.

팬텀싱어 다음 무대는 예술단의 ‘장구춤’이다. 우리의 전통인 장구춤은 장구를 어깨에 비스듬히 둘러메고 장단에 맞춰 추는 춤으로 태평가 등 민요에서 시작해 빠른 장단으로 흥을 돋우면서 마무리한다.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장구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예술단 평화의 천사들이 펼치는 장구춤이 끝나자 관객들은 박수갈채와 환호로 감격을 전했다.

다음 순서는 예술단에서 가장 어린 팀으로 구성된 ‘추억놀이’ 무용이다. 이 무용은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1960년대부터 1980년 사이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골목길에서 재잘거리며 뛰어노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고무줄뛰기, 줄넘기, 수건돌리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아이들의 다양한 놀이문화를 무용으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관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인도한다.

이어 예술단의 대표적인 작품 ‘칠고무 북춤’이 펼쳐진다. 무대가 설치되는 동안 화면에는 국제로타리 CF가 상영됐다. 칠고무 북춤은 북 일곱 개를 삼면에 놓고 치는 한국 전통 북춤으로 최고의 기교와 난이도가 요구되는 예술단의 유일한 창작 작품이다. 어린 평화 천사들의 화려함과 우아함이 어울린 북춤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다비치, 팬텀싱어 등 초청가수 출연

다음 공연은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초청가수 무대로 ‘다비치’가 등장했다. 가수 이해리와 강민경이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등 3곡을 열창해 청중의 환호를 받았다. 팬들은 다비치를 연호하며 감격의 순간들을 아쉬워했다.

▲ 단체사진

마지막 공연은 관객과 함께 즐기며 감상하는 뮤지컬 작품이다.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죽기 1분 전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의 도움으로 자신의 젊은 날을 마주하는 이야기와 작곡가 이영훈의 음악 광화문 연가, 옛사랑, 붉은 노을 등을 담은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 연가’ 중 하이라이트를 공연했다.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앵콜!’을 연호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예술단은 앵콜곡으로 ‘붉은 노을을 합창하고 관객들은 기립해 함께 박수를 치며 즐거움과 감동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내외 귀빈들은 예술단과 기념 촬영을 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엔젤피스예술단은

2017년 6월 창단한 엔젤피스예술단은 국제로타리와 김충석 이사장(국제로타리 전 총재)이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해 무상으로 지원하는 전문 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부산 최초의 소년소녀 예술단이다. 엔젤피스예술단은 대한민국 문화 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무용, 악기, 합창, 뮤지컬, 태권도 등 다양한 문화를 익히며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정규 교과과정에서 부족할 수 있는 창의력과 자신감, 리더십 등을 개발시켜 대한민국의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국내와 해외공연을 통해 대한민국과 부산을 알리는 홍보사절단으로 활약하며, 특히 국제로타리 사명인 국가 간 이해와 세계평화를 증진시키는데 큰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엔젤피스예술단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김 이사장이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단원들에게는 해외 어학연수와 특별장학금 지원, 해외공연 및 방송 출연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엔젤피스예술단 홈페이지(http://irwapa.or.kr)에 소개하고 있다.

글·사진 전세리 기자 jsr@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