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제155회 정기연주회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제155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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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7. 8(금) 19:00 칠곡 향사아트센터 공연장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오는 7월 8일(목) 19:00 칠곡 향사아트센터(경북 최초의 국악공연장)에서 제155회 정기연주회 “풍류야 놀자, 치세지음治世知音”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치세지음” 태평한 세상의 우리음악 이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경북도민과 칠곡 군민을 위한 음악회이다.

또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평소 국악관현악 공연 때와는 다르게 전통 음악으로 구성하였고 우리음악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날 음악회는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이정필 상임지휘자가 총감독겸 연출을 맡았다. 출연진으로는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원 이희재, 김윤지의 노래로 전통가곡 태평가를 들려주며 이어 가야금병창 주자인 강동열(경남무형문화재 제25호 신관용류 가야금산조 보유자후보)의 연주와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제주와 춤을 주영희(부산민속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의 무용과 김찬미(정읍시립국악단 창극부 수석)의 소리로 판소리 수궁가 中 범 내려온다를 들려주며,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김경애(전국국악대제전 대통령상)의 연주와 도립국악단 박남주,이현채의 민요연곡으로 흥을 돋구며, 공연의 마지막엔 사물시나위를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을 대표하는 사물팀의 공연으로 화려한 선율과 가락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서막으로 가곡의 정수로 불리는 태평가를 부산국립국악원 성악단원이희재, 김윤지의 노래로, 태평가는 남녀가 같은 가사를 노래하는 보기 드문 매우 특이한 곡으로 남창과 여창의 화음이 절묘하며, 정아하고 심오한 멋이 느껴지는 곡이다.

가야금병창으로 님을 그리는 애환이 담긴 발림, 못다 푼 회포를 달마중으로 대신하는 여인네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님 그린 회포, 올해는 풍년이 들라는 서민들의 염원을 노랫말에 실은 옹헤야를 신관용류 가야금산조 보유자후보인 강동열의 가야금병창으로 꾸며 보았다.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제주와 춤을 도립국악단 거문고 파트의 연주에 대통령상 수상자인 주영희의 춤으로 화려하고 흥겨운 무대를 만들어 보았다.

연주의 중반부에는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수궁가 中 범 내려온다를 전통 판소리 공연으로 정읍시립국악단 창극부 수석인 김찬미의 소리로 들어본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