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소식 제주-일본…국내 최대규모 팸투어 추진

제주-일본…국내 최대규모 팸투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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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티웨이항공은 제주-오사카 직항노선 재개와 더불어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확대코져 메가팸투어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메가팸투어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2박 3일 동안 도내 일원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규모 팸투어로서, 일본 간사이지역 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등 총 150명이 참여한다.

팸투어는 코로나19 이후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른 웰니스 및 한류 등 제주의 다양한 관광지를 활용한 상품 개발과 홍보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금번 메가팸투어를 통해 TV아이치 방송사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자랑하는 K-드라마, K-POP 관련 관광지를 취재해 한류 문화콘텐츠와 연계한 제주 특집 방송을 기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요미우리・마이니치・아사히・주니치 신문사 등 일본 주요 언론사는 제주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기사화하는 한편, HIS・한큐교통사 등의 여행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새로운 제주 여행상품을 개발한다.

특히 120명이 넘는 일본 인플루언서 참가자들은 SNS 계정에 제주를 여행하는 과정과 후기를 게시해 제주 여행의 매력을 동시다발적으로 홍보한다. 그중에서도 일본 아이돌 출신이자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시로마 미루’가 제주 여행 홍보에 앞장서면서 그 파급효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인플루언서 모니터링단이 활동하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터, 틱톡 등 SNS 채널의 총 팔로워수는 약 1천만 명으로 연인원 기준 3천만 명 이상에게 제주를 홍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일본 정부의 방역 지침 완화와 더불어 10월 11일부터 일본 무비자 입국이 발표되면서 일본인 관광객 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간 중단됐던 제주-일본 직항노선 재개와 관광시장 개방을 앞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9일 오후 1시 제주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최초의 한일 왕복 전세기를 기념해 대규모 팸투어단의 제주방문을 환영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관광업계 간 네트워크 재건을 위해 제주와 일본 팸투어단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하는 제주 관광 설명회와 ‘관광교류의 밤’ 행사도 열렸다.

이소미 기자 l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