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한국청소년재단, 더 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한국청소년재단, 더 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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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선물한 건 비록 악기이지만, 아이들은 음악을 통해 희망을 만날 겁니다”

한국청소년재단이 주최하고 궁동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 제주 토스카나 호텔이 후원하는 문화예술 교육 지원 사업 ‘더 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첫 번째 정기연주회가 25일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더 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2021년 11월, 제주 토스카나 호텔과 한국청소년재단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미래로 이어지는 펀드(Connect to Future Fund, CFF)’라는 기부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맺었고, 이 미래펀드를 통해 모인 기부금으로 운영됐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선 ‘어벤져스’, ‘시네마 천국’,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의 유명 영화 OST와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클래식 음악을 화려한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였다. 또한 연주회 장소 한 켠에는 악기와 함께한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전시했다.

한국청소년재단의 김병후 이사장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악기를 만지던 청소년들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부지런히 준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단원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 눈물이 앞을 가렸다”고 말했다.

정기연주회에 직접 참가한 청소년 단원 오윤지 학생은 “처음 접해보는 악기지만 음악을 배우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친구들과 가족 앞에서 연주를 했다는 사실이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이 행복했다”고 밝혔다.

토스카나 호텔 신동휴 회장은 “음악을 배우고 싶지만 기회가 없어 꿈을 접어야 했던 아이들에게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일조하는 것이라 생각에서 이 사회공헌을 기획했다”며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박탈감을 해소시켜주고, 건강하며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하게 된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청소년재단 황인국 명예 이사장은 “토스카나 호텔의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이 일을 처음 시작했다. 악기와 함께 삶을 살아간다는 건 자신을 만지고, 자신을 알아가고,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타인들과 함께 협업하고 오케스트라를 만든다는 것은 앞으로 살아갈 삶을 다른 이들과 함께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오케스트라가 갖는 의미와 취지를 다시 한번 설명했다.

토스카나 호텔은 앞으로 미래펀드를 통해 모이는 기부금은 1회성 물품지원 등 단순기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특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해 해당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곳에 사용하려는 목적이 크며, 미래펀드는 고객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호텔에서 매칭해 고객이 기부한 금액을 두 배로 만들어 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또한 토스카나 호텔은 여기에 추가로 월 1000만원씩 정기 기부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10년동안 10억 이상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청소년재단은 1990년대 말 사회적양극화와 함께 공교육에서 소외된 6만여 명의 청소년이 사회적으로 방치되고 있을 때, 10대 청소년들이 도시 속에서 제대로 교육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 아래 설립됐다. 주요 사업으로 청소년을 위한 성장 지원, 지역과 사회 자원 연계를 통한 평생 교육 모델 창출, 자원 연계 및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웹사이트: http://www.dreamyouth.or.kr/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