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제주관광공사, 관광통역안내사 대상 제주 이해교육 추진

제주관광공사, 관광통역안내사 대상 제주 이해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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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재개 대비 관광통역안내사 역량 강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지난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제주지부(지부장 양인실)와 함께 도내 일원에서 제주 이해교육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와 공사는 제주관광의 최일선에서 해외관광객을 맞이하는 관광통역안내사를 대상으로 제주의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금번 교육은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올바른 제주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관광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 가운데 양일간 총 57명의 관광통역안내사가 교육에 참여했다.

첫째 날 교육은 김찬수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이사장을 강사로 초청해 제주 왕벚나무에 대한 이론 교육을 진행하고, 왕벚나무자생지를 방문하는 현장답사 교육이 진행됐다.

둘째 날 교육은 재미있는 해설이 가미된 마을 투어가 진행된 가운데 오전에는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 출신의 김미옥 해설사가 ‘제주 근현대사 속 한림을 기억한다’를 주제로 한림마을 워킹 투어를 실시했다.

오후에는 김진아 제주공예박물관 학예사가 저지예술인마을 내 제주공예박물관, 제주현대미술관,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에서 각 박물관의 특징과 관람 방법을 전달하는 등 미술관 투어 교육을 진행했다.

관광통역안내사들과 함께 교육에 참여한 양인실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제주지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주를 바로 알게 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싱가포르 국제노선이 취항한 이후 방콕, 오사카, 타이베이, 홍콩, 중국 등 직항노선이 연이어 재개되면서 제주를 연결하는 국제 하늘길이 다시금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주의 관광자원을 정확하게 소개하고, 양질의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광통역안내사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