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소식 서울관광재단, ‘서울 라이프스타일 팸투어’ 성황리 마쳐

서울관광재단, ‘서울 라이프스타일 팸투어’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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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해외 핵심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서울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한 팸투어(사전 답사 여행)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일본, 중국, 대만 등 주요 타깃시장 11개 지역, 15개 핵심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운영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청와대, 경동시장 등 한국인들이 찾는 새로운 관광지를 방문하는 한편, 이태원 지역의 리움미술관, 용산공예관을 답사하며 예술·공예 방면의 K-컬처를 체험하였다. 이후 현대 시티 아울렛 동대문과 서울 한방진흥센터에서 현대와 전통의 K-뷰티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의 마음을 가장 사로잡은 것은 ‘서울페스타 2023(Seoul Festa 2023)’였다. 개막식에 참가하여 전 세계 K-POP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눈앞에서 실감하였으며, 시청광장에서 열린 태권도 특별공연을 관람하며 한국 전통무술과 댄스가 결합한 퍼포먼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서울컬처스퀘어’를 방문해 K-드라마, 뷰티 등 서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했다.

서울시는 팸투어에 참여한 15개 업체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만족도 5점 만점의 4.7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각 여행사는 팸투어에서 습득한 서울 관광 정보를 바탕으로, 서울관광 상품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작년 팸투어의 경우, 19건의 서울관광 상품이 개발 및 판매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대만 라이언 트래블(Lion Travel) 후앙 옌 티(Huang Yen Ti)은 “4박 5일 동안 서울의 새로운 관광지를 답사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라며 “특히 태권도 공연이 인상 깊으며, 관광객들이 감상하기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태국 디스커버리 코리아(Discovery Korea) 난나트팟 아피지티(Nantnapat Apijitti)는 “팸투어를 통해 방문한 서울 관광자원을 인센티브나 개별여행(FIT) 상품 구성 시 적극적으로 반영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서울이 지닌 다양한 매력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해외 주요 여행사 간의 굳건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고,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통해 서울관광을 활성화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전세리 기자 j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