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가족 130명…김해 롯데워터파크 다녀와
하동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2일 김해 롯데워터파크에서 관내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 130여 명을 대상으로 ‘드림가족 쿨(cool)한 물놀이 체험’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육자와 자녀 간의 유대관계 확보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제공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긍정적인 가족문화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관내 취약가정의 아동과 부모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통해 양육자와 자녀 간에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여름 휴가철 위기상황 발생 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고 다른 사람을 구조할 수 있는 최소한의 대처 능력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양육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경제적·시간적 부족으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 간의 이해와 공감 그리고 힐링을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 드림스타트는 0세(임산부)∼만12세 이하(초등학생 이하)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학습비 지원, 심리상담 및 치료 지원, 가족 나들이, 가족 캠프, 또래 관계 증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