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제주관광공사, “반려해변 함께 지켜요” 해변 정화 활동 진행

제주관광공사, “반려해변 함께 지켜요” 해변 정화 활동 진행

공유

청정 제주 바다 파수꾼 ‘눈길’
제주관광공사, 25일 포켓몬코리아와 합동 해변 정화 활동 진행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최근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25일 ESG 활동의 일환으로 ㈜포켓몬코리아(대표 임재범)와 합동 해변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반려해변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민간 참여형 해변 입양 프로그램이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5월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가운데 2년 동안 매년 3회 이상 정화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양사가 협업 프로젝트 기간 해변 정화 활동 확산 및 아름다운 제주 바다 만들기를 위해 추진했다. 아울러 이 기간 공사는 ㈜포켓몬코리아와 지난 7월 지역관광 활성화 글로벌 프로젝트인 ‘하늘 나는 피카츄 프로젝트 in JEJU’도 협업한 가운데 제주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피카츄 퍼레이드, 라이브쇼, 팝업스토어, 모바일 스탬프 투어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0월까지 지역 환경단체 등과 협업해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해변 정화 활동을 2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바다는 제주의 대표 관광자원으로서 공사는 지속 가능한 해변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반려해변 입양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됐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여행 콘텐츠를 발굴하고, 환경 캠페인 추진을 강화하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7월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야간문화행사인 ‘필터 페스티벌’을 개최, 공사 임직원 및 도민·관광객 등 1,455명이 참여한 플로깅 프로그램을 운영한 가운데 약 1,025㎏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처럼 공사는 지난 2년간 지역주민과 협업해 이호테우해수욕장 내 해양쓰레기 팝업 전시를 진행한 결과, 약 4T(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데 기여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