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문체부, 중국 현지에서 ‘K-관광 로드쇼’ 개최

문체부, 중국 현지에서 ‘K-관광 로드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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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차관, 중국 현지에서 K-관광 세일즈에 나선다.
– 베이징(9. 13.)과 상하이(9. 15.~17.)에서 ‘K-관광 로드쇼’ 개최
– 2016년 청두 행사 이후 7년 만에 중국 현지에서 여는 대규모 한국관광 마케팅 행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박보균)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함께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9월 13일(수) 베이징, 9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장미란 제2차관이 중국 관광업계와 소비자들에게 K-관광을 세일즈한다.

문체부는 지난 8월 10일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재개 발표 이후 9월 4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상하이 대형 쇼핑몰(환치유강)에서 열리는 상하이 ‘K-관광 로드쇼’ 는 2016년 ‘청두 한국문화관광대전’ 이후 7년 만에 중국 현지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여는 대규모 한국 관광 마케팅 행사로서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중국인 한국 단체관광 재개 이후 첫 중국 국경절 연휴 앞두고 한·중 여행업계 교류망 재건, 중국인 여행 심리 촉진

중국의 국경절 연휴기간(9. 29.~10. 6.)은 대표적인 여행 성수기로,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경절 연휴기간에는 일일 중국인 관광객 수가 평소보다 39%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문체부는 중국인 한국 단체관광 재개 이후 첫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인 유치를 강화한다.

9월 13일(수), 베이징 ‘K-관광 로드쇼’는 한중 여행업계의 교류망 재건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행사로 진행한다. 베이징 포시즌호텔에서 전국 9개 지방자치단체*와 32개 중국 전담여행사, 호텔과 면세점, 항공사와 테마파크 등 64개 기관이 참여해 베이징 지역 여행사, 온라인여행플랫폼 등 8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을 마케팅하고 한중 여행업계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 서울, 부산, 제주, 인천, 대구, 경기, 충북, 강원, 전남

이후에는 상하이로 옮겨 9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행사를 이어 간다. 9월 15일(금)에는 한국 13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71개 기관, 중국 상하이 지역 관광업계 77개 기관이 참가하는 한중 관광업계 세미나와 기업 간 거래(B2B) 행사를 연다.
* 서울, 부산, 제주, 인천, 대구, 광주, 대전, 경기, 충북, 강원, 전남, 전북, 경남

9월 16일(토)과 17일(일)에는 상하이 환치유강 쇼핑몰에서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K-관광 마케팅 행사를 개최한다. 중국인 방한 관광시장의 프리미엄화를 위해 특색 있는 K-관광 콘텐츠를 전면 앞세우고 중국 MZ세대를 겨냥한 K-뷰티 체험 등 K-컬처와 연계한 관광 상품과 다양한 신규 지역 관광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중국 3대 온라인여행플랫폼인 씨트립, 취날, 퉁청과도 협력한다. 9월 16일(토), 씨트립과 함께 호텔과 항공권을 현장 생중계로 판매하고, ‘K-관광 로드쇼’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9월 15일부터 한 달간 취날‧퉁청에서 ‘한국여행의 달’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장미란 차관, 한중 관광 분야 고위급 면담부터 베이징·상하이 로드쇼까지 K-관광 세일즈 전면에

지난 9월 8일(금) 박보균 장관이 ‘제1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계기로 전주에서 후허핑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과 양자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장미란 차관은 9월 13일(수), 베이징에서 라오췐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을 만나 한중 관광분야 고위급 교류를 이어간다. 이후 장 차관은 9월 13일(수)부터 16일(토)까지 베이징과 상하이 로드쇼 현장을 방문해 직접 K-관광을 세일즈하고, 중국 현지에 참석한 한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장 차관은 “중국인 방한 관광 회복이 한국 관광산업 재도약과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만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중국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직접 뛰겠다.”라고 밝혔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