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부산관광 브랜드스토어 중국·동남아 개별관광객 공략 나서

부산관광 브랜드스토어 중국·동남아 개별관광객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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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운영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직항도시 잠재관광객 타깃 브랜드스토어 운영
-부산, 최근 글로벌 브랜드 매거진 및 여행 플랫폼에서 인기 여행지상 잇달아 수상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잠재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부산관광 브랜드스토어를 현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 도시 브랜드 확산과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일본과 중국의 동북아 시장뿐만 아니라 주요 동남아 시장을 타겟으로 시장의 다변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MZ세대(20~30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가 소비를 주도하고, 집단보다는 개인의 경험을 중시하는 패턴을 보이며 개별여행을 선호하고 있다. 부산시와 공사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고자, 소비력을 갖추고, 유행을 주도하는 MZ세대를 타깃으로 이번 브랜드스토어를 개최하였다.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는 중국과 태국,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대형 쇼핑몰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신규관광지, 체험 등 관광 콘텐츠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홍보할 예정이다.

브랜드스토어에서는 관광 홍보부스 운영뿐만 아니라, 포토존,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중국 ‘베이징 시단 조이시티’(Beijing Xidan Joy City)에서는 샤오홍슈, 도우인 등 주요 SNS 플랫폼 인플루언서를 통한 라이브방송과 매체 보도 등으로 전방위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태국 방콕 쌈얀 미트르 타운(Samyan Mitrtown)’에서 운영되는 스토어에는 다양한 이벤트 뿐만 아니라 특별히 개별관광객을 위한 여행사 부스도 마련하였다. 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쇼핑몰‘썬웨이 벨로시티몰(Sunway Velocity)’에서는 부산 관광지 컬러링키트 체험 등으로 운영 예정이며, 특히, 국적항공사 에어아시아엑스와의 공동 할인프로모션으로 실질적인 모객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부산은 코로나19로부터 빠르게 회복하면서 지난 9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125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누적 수치와 비교하면 386% 증가하였다.

또한, 지난해 세계적인 여행 매거진 내셔널지오그래픽의‘2023년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와 체험 장소 25곳’에 아시아 도시 중 유일하게 선정된 이후, 아시아 1위 여행 플랫폼‘트립닷컴’에서 소비자가 인정하는‘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 타이틀을 따내는 등 국제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두 번의 글로벌 브랜드 상 수상과 빠른 관광객 회복세에는 팬데믹 기간에도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꾸준한 홍보마케팅 활동이 한몫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앞으로도 부산만의 매력을 살린 콘텐츠 홍보와 지역의 특성과 성향에 맞는 타깃 마케팅을 통해 부산이 경쟁력 있는 국제관광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해 더욱더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