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광주 동구, 공중화장실에 ‘몰카 탐지기’로 합동점검 나선다

광주 동구, 공중화장실에 ‘몰카 탐지기’로 합동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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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광주 동부경찰서와 여성친화시민참여단과 합동점검단을 꾸려 공원, 시장, 관광지, 체육시설 등에 있는 26개 공중화장실을 점검한다.

최근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몰래카메라는 맨눈으로 확인이 어려운 만큼 탐지 장비를 활용해 여자 및 장애인 화장실 등 몰래카메라 취약지역과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동구는 여자 화장실 점검 시 여성친화시민참여단 등 여성점검단을 투입해 화장실을 이용하는 주민의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고 몰래카메라가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즉각 회수조치 및 경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몰래카메라 범죄를 원천 차단하고 주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