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5·10·17일 ‘세종, 샘을 깨우다’ 마당극… 한복·공예체험 프로그램도 마련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시가 5월 초정행궁을 조선시대로 꾸미며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는다.
시는 청주연극협회와 함께 5월 3일, 5일, 10일, 17일 총 4일 동안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에서 배우 20여 명이 참여하는 마당극과 거리 재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마당극 ‘세종, 샘을 깨우다’는 행사 기간 동안 하루 3회씩(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 총 12회 공연된다.
‘세종, 샘을 깨우다’는 세종대왕이 1444년 초정에 행궁을 지어 요양하며 눈과 피부병을 치료하고, 한글 창제를 마무리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창작됐다. 공연 외에도 배우들은 조선시대 거리 풍경을 재연하고, 초정행궁 일대에서 관람객과 포토타임을 갖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초정행궁은 5월부터 11월까지(7월 제외) 한복 체험(3,000원)과 과학공예 체험(무료)을 운영한다. 체험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현장에서 진행되며, 단체 이용 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초정행궁을 찾아 조선시대 분위기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