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선 로컬푸드축제 8만명 찾으며 성료…산촌 음식과 전통문화 어우러진 봄 축제

정선 로컬푸드축제 8만명 찾으며 성료…산촌 음식과 전통문화 어우러진 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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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면 나전역 광장서 3일간 개최…마을 주민 참여형 먹거리·체험 프로그램 호응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강원 정선군이 지역 먹거리와 전통문화를 결합한 ‘2025년 로컬푸드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북평면 나전역 광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약 8만 명(축제위원회 추산)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지역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로컬푸드축제는 정선의 산촌 음식과 전통문화,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봄철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축제 현장에는 11개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메밀국죽, 산나물튀김 등 지역에서 재배한 식재료로 만든 향토 음식을 선보였다. 대부분의 메뉴가 1만 원 이하로 구성되며 가격 부담을 낮춘 점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1천 원과 5천 원 단위의 엽전을 활용한 결제 방식이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현금을 대신한 이색 체험 요소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개막식에서는 전통놀이와 공연, 정선군립예술단 무대,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배우 홍경인이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현장 열기를 더했고, 활·새총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 체험 프로그램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직접 만든 음식과 체험형 콘텐츠가 결합된 점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강릉에서 방문한 한 관광객은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은 축제였다”며 “정선이 왜 국민고향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동표 북평면 체육축제위원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선의 전통음식과 산촌문화를 지속 가능한 지역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