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 개최
어둠 밝히는 연등불빛, 희망의 메시지 전해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구미시는 지난 26일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구미불교사암연합회(회장 월담 스님) 주관으로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연등축제는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 세상을 밝히고, 구미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관내 20개 사찰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를 비롯해 노래자랑, 인기가수 축하공연, 봉축법요식, 연등행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연등에 담긴 따뜻한 불빛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구미시민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밝게 빛나는 연등불빛 속에서 시민들은 어둠을 밝히는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며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