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된장 한 통에 담긴 따뜻한 마음…함안 어린이들, 정성 가득 나눔 실천

된장 한 통에 담긴 따뜻한 마음…함안 어린이들, 정성 가득 나눔 실천

공유

39사단 충무어린이집 원생들, 직접 담근 된장·간장 공유냉장고에 기탁

작은 손으로 정성껏 담근 된장과 간장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선물로 전달됐다. 함안의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함안군 군북면은 육군 제39보병사단 충무어린이집이 지난 5일 원생들이 직접 담근 된장 12통과 간장 13통을 군북면 공유냉장고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이들은 정성껏 준비한 전통 장류를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 만든 된장과 간장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충무어린이집은 단순한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매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와 기부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각 가정에서 모은 라면 269개를 활용해 ‘충무 라면 트리’를 만들어 기부했으며, 원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 굿즈 판매 수익금 42만6000원을 전달했다. 여기에 직접 담근 된장과 간장 기부까지 더해 총 세 차례에 걸쳐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

아이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활동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나눔 문화는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은미 충무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태섭 군북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원생들과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의 밝고 다정한 웃음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행복한 군북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북면 공유냉장고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식료품을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지역 공동체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