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나흘간 매물도 일대 탐사…무인도 생태·환경·안보·관광 가치 직접 체험
엄경종 기자 ogz@newsone.co.kr

거제와 통영 앞바다에 흩어진 무인도서를 직접 둘러보고 섬의 생태와 환경, 관광적 가치를 체험하는 국민 탐사 활동이 펼쳐진다.
해양수산부는 17일부터 20일까지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 일원에서 ‘무인도 LIVE 국민탐사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무인도 LIVE 국민탐사단’은 참가자들이 무인도서와 주변 해역을 직접 탐사하며 우리 해양영토인 무인도서가 지닌 생태·환경·안보·관광 가치를 살펴보고,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2024년 시작돼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1천434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해수부는 서면 심사와 온라인 인터뷰를 거쳐 지원동기와 행사 취지에 대한 이해도,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0명을 최종 선발했다.
탐사단은 17~18일과 19~20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5명씩 활동한다. 거제 대포항에서 배를 타고 남쪽으로 약 8㎞ 떨어진 매물도 일대로 이동하면서 누렁섬과 소손(병)대도, 대손(병)대도 등 주변 무인도서를 선상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걸으며 섬의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트레킹도 진행한다.
탐사 기간에는 유인도인 매물도를 숙박과 식사 등 체류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주변 무인도서의 관리 유형과 유형별 이용 범위도 알아본다. 무인도서는 보전 가치 등에 따라 절대보전, 준보전, 이용 가능, 개발 가능 등 4개 유형으로 지정·관리된다.
해수부는 탐사단의 활동 모습과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발견한 무인도서의 이야기, 체험 후기를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서진희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해양영토인 무인도서의 가치를 알리고, 보전 및 지속 가능한 이용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현장에 함께할 수 있는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