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함양 상림공원, 가을밤 달빛 산책길 열린다…19일 ‘달빛 PLAY’

함양 상림공원, 가을밤 달빛 산책길 열린다…19일 ‘달빛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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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해 달빛 걷기·공연·체험·플리마켓 운영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천년의 숲으로 불리는 함양 상림공원이 가을밤 달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야간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함양군은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상림공원 고운광장 일원에서 ‘상림에서 달빛 PLAY’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자율형 생활체육진흥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2027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026 함양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청사초롱을 들고 상림의 가을밤을 걷는 ‘달빛 걷기’를 비롯해 문화공연과 체험, 플리마켓 등이 진행된다. 평소 낮 시간대에 찾던 상림을 달빛 아래 걸으며 천년 숲의 새로운 풍경과 국가유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운광장과 연지공원 일원에서는 가수 임정은과 퓨전 국악 밴드 ‘케이소리’의 공연이 펼쳐진다. 임정은은 드라마 ‘판사 이한영’ 삽입곡(OST)을 비롯한 무대를 선보이고, 케이소리는 전통 국악에 현대적인 음악을 접목한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음악과 마술, 불꽃을 결합한 매직 불 쇼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달빛 페이스 아트’를 비롯해 전통 쥐불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LED 쥐불놀이 만들기’, 남녀노소가 활쏘기를 체험할 수 있는 ‘양궁 챌린지’ 등이 진행된다.

달빛 걷기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된다. 바우처는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해 운영되는 플리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어 행사 참여가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지도록 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천년의 숲 상림이 낮에는 군민과 관광객의 쉼터라면, 이번에는 달빛과 음악,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밤의 공간으로 변신한다”며 “국가유산 야행과 함께 상림을 걷고, 공연과 체험을 즐기면서 함양의 가을밤이 가진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함양의 문화유산과 자연, 문화예술, 지역 상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낮부터 밤까지 머물고 즐길 수 있는 함양만의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