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항공사·관광청 7곳 공동 참여…국내 여행사 대표·임원 25명 참석해 네트워킹
전병열 기자 jby@newsone.co.kr

미국관광청이 국내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교류의 자리를 마련하고 미국 여행상품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미국관광청은 지난 8일 미주 지역 항공사와 관광청 7곳과 함께 국내 주요 여행사 대표단을 초청해 ‘2026 Brand USA VIP 트레이드 친선 골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관광청과 여행지·항공사 파트너를 비롯해 미국 여행상품을 취급하는 국내 주요 여행사 18곳의 대표와 임원진 등 25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6개 조로 나뉘어 골프 라운드를 진행한 뒤 단체촬영과 네트워킹 리셉션, 만찬 등을 이어가며 미국 관광시장과 여행상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미국관광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여행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접점을 넓히고 미국 관광지 및 항공사 파트너와 여행사 간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재키 애니스 미국관광청 글로벌 트레이드 디벨롭먼트 부사장은 “한국은 미국관광청의 중요한 여행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행사와 같은 자리는 시장 성장을 이끄는 주요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국인 여행객의 미국 방문 규모도 미국관광청이 한국 시장에 주목하는 배경이다. 미국관광청은 한국이 2026년 미국 관광시장에서 7번째로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은 15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7년에는 올해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미 간 항공편도 확대되는 추세다. 현재 양국은 주 250편 이상의 직항편을 통해 미국 내 16개 도시로 연결돼 있으며, 최근 에어프레미아의 인천~워싱턴 노선과 유나이티드항공의 인천~뉴어크 노선이 추가됐다.
미국관광청은 2026년부터 대형 국제행사가 잇따르는 시기를 ‘메가 데케이드(Mega Decade)’로 설정하고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미국 건국 250주년을 시작으로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패럴림픽, 2034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등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여행업계 리더 250명을 초청해 ‘글로벌 트래블 트레이드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출범했으며, 한국에서는 8명이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미국관광청은 앞으로도 국내 여행업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알리고 한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