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책을 펼치면 홍콩 여행이 열린다”… ‘퇴사준비생의 홍콩’ 골든 티켓 이벤트 진행

“책을 펼치면 홍콩 여행이 열린다”… ‘퇴사준비생의 홍콩’ 골든 티켓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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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으로 만나는 홍콩 로컬 비즈니스, 인증하면 항공권이 내 손에! –

[홍콩]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책 한 권으로 홍콩행 항공권을 얻을 수 있는 이색 이벤트가 올여름 독자들을 찾아온다.

홍콩관광청은 오는 6월 21일부터, 트래블코드가 제작한 도서 『퇴사준비생의 홍콩』 출간을 기념해 ‘홍콩 골든 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골든 티켓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행사 참여는 전국 25개 내외의 제휴 서점, 카페, 편집숍 등에서 도서를 구매하거나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제공되는 ‘홍콩 골든 티켓’을 활용한다. 이 티켓과 책을 함께 촬영한 인증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응모 기간은 6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이며, 인증 게시물의 완성도와 반응 등을 종합 평가해 총 5명을 선정, 홍콩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7월 9일 발표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티호퍼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된 『퇴사준비생의 홍콩』은 도쿄, 런던, 교토편에 이어 네 번째로 출간된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다. 이동진 작가가 직접 취재한 홍콩 로컬 브랜드 15곳의 사례가 담겼으며, 각 브랜드의 공간 기획, 창업 배경, 운영 철학 등을 심층적으로 소개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전달한다.

소개된 브랜드에는 반려견 뷰티숍과 헤어살롱이 공존하는 ‘프라이빗 아이 컨셉 스토어’, 한약과 주류를 결합한 ‘매그놀리아 랩’, 홍콩의 전통과 서브컬처를 결합한 스트리트 브랜드 ‘클롯(CLOT)’ 등이 포함됐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홍콩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창의성과 브랜드 감각이 살아 있는 도시로 소개하고자 기획됐다”며 “특히 MZ세대 퇴사준비생들에게 여행 그 이상의 영감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퇴사준비생의 홍콩』은 현재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